한목소리, 청라나들목 요금 추가인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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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목소리, 청라나들목 요금 추가인하 요구
  • 이장열 기자
  • 승인 2013.07.2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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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호 의원, 인천시, 의회, 서구청, 국토부장관에게 제3연육교 전향적 추진 요청
사본 -문병호의원 국토부장관면담2.jpg
25일 세종시 세종청사에서 국토부장관 면담 장면
 
25일 문병호 의원은 세종시 정부청사로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을 찾아가, 청라나들목 요금 200원 인하에 대한 인천시민의 실망을 전달하고 추가인하를 강력히 요구했다.
 
문병호의원은 “국토부가 인천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고자 노력한 점은 평가하지만, 청라나들목의 불완전성을 외면하고 고작 200원 인하에 그친 것은 매우 실망스럽다”며, “경인고속도로 수준의 대폭 인하는 어렵다 하더라도, 최소 1천원 이상 내려야 한다는 게 인천시민의 뜻”이라고 밝혔다.
 
이에 서승환 국토부장관은 “인천시민들이 인천공항 민자도로의 비싼 요금으로 인해 고통받아온 점을 이해한다”며, “앞으로 고속도로 운영비 절감과 부대사업을 통한 추가 수익 창출 및 청라나들목 신설에 따라 발생하는 통행료 수입 등으로 재원을 마련해 민자도로 통행료 추가인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병호 의원은 어제 감사원 감사결과가 발표된 제3연륙교문제에 대해서도 국토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문의원은 “어제 감사원 감사결과 제3연륙교 지연에 국토부도 상당한 책임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국토부는 더 이상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전향적인 자세로 제3연륙교 건설 대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서승환 장관은 “인천시민들의 고통과 불만을 알겠다”며, “제3연륙교문제도 인천시민 입장에서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했다.
 
이날 국토부 장관 면담 방문에는 문병호의원과 김교흥 인천시 정무부시장, 전년성 서구청장, 이도형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김병철 인천시의원(서구), 구재용 인천시의원(서구)도 인천공항민자도로의 비싼 통행료로 인한 인천시민들의 고통을 설명하고 청라나들목 통행료인하와 제3연육교 건설의 적극적인 추진을 건의했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달 25일 3천원으로 고시되어 인천시민들의 강력한 반발을 샀던 청라나들목 요금을 7월 25일 요금징수 시작에 맞춰 2,800원으로 재고시했다. 국토부는 북인천나들목 요금도 200원 내리고, 인천공항고속도로 구간 전체 요금도 8천원에서 7,600원으로 400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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