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GTEP사업단 '인천 중소기업 화장품 9천만원 수출실적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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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GTEP사업단 '인천 중소기업 화장품 9천만원 수출실적 거둬'
  • 양영호 기자
  • 승인 2013.07.2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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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박람회 참가하여 가계약, 현장 판매, 샘플 주문 등 실적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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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GTEP사업단이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PWTC(Putra World Trade Centre)에서 개최된 ‘2013 코스모뷰티 아시아(2013 Cosmobeaute Asia) 미용 박람회’에 참가하여 가계약, 현장 판매, 샘플 주문 등으로 한화 9000만원 상당의 수출 쾌거를 이뤘다.
2013 코스모뷰티 아시아는 2005년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세계 3대 미용 박람회로 인하대 GTEP사업단은 인천 지역 중소기업을 포함한 총 9개 기업(내츄럴 코리아, 아로코스메틱, 코떼랑, 더마펌, 보승코퍼레이션, 에버코스, 비엔에이치코스메틱 등)의 외국바이어 상담 및 시장조사, 부스 디자인, 마케팅 등의 업무를 전담했다.
저가 중국산과 고가 수입 브랜드 제품으로 양극화된 현지 시장에서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한국제품에 대한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인하대 GTEP 학생들은 능숙한 영어 실력으로 제품 설명 및 가계약 상담을 해내어 참가 기업들의 해외수출에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강태욱(23, 국제통상학부 3) 씨는 직접 세숫대야를 준비해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목에서 제모크림 시연을 보였다. 그는 “처음에는 여러 사람 앞에서 제모를 하는 것이 부끄러웠지만 덕분에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며 “시연이 고스란히 좋은 판매실적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김문석(24, 국제통상학부 3) 씨는 “시각적 효과가 큰 팩이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팩을 붙이고 브로슈어를 나눠주며 홍보를 하니 우리 부스의 손님이 훨씬 많아졌다”며 뿌듯해 했다.
이러한 GTEP 학생들의 노력 덕분에 현지 담당자는 “한국 제품이 가격경쟁력도 있고 질도 좋아 인기가 좋다”며 “한국 제품만의 특징과 효과를 잘 설명해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말레이시아 코스모뷰티에서 인하대 GTEP학생들은 1인 1사를 원칙으로 기업을 전담하여 마케팅 전략, 계약 추진 및 바이어 상담 초청 메일 등의 사후 관리까지 도맡아 함으로써 장차 무역전문가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여실히 보여주었고 향후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의 원활한 해외수출의 장을 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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