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인천장애인시설협회과 힐링캠프 열어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가 조합원 자녀와 인천장애인시설협회 19개 시설 거주인과 함께하는‘행복한 동행’힐링캠프가 8월 12 부터 14일T까지 2박 3일 제주도에서 열렸다.
장애인과 직원· 자원봉사자들의 1:1 결연을 맺고, 바다, 하늘, 바람이 어울어진 테마를 가지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처음 비행기를 타본 장애인들이 대부분이라 김포공항에서 부터 연신 세워진 비행기를 바라보고, 비행기가 이륙할 때에도 창밖에 눈을 떼지 못했다. 내품에 품었다가 잠시 보낸 부모님의 마음 생각해 4인 1조로 함께한 사람들은 2박 3일의 여정에서 사진을 찍고 즐거운 이야기들을 메신저를 통해 보냈다. 즐거워하는 사진을 보고 답변하는 부모님들의 글귀에는 마음의 안심과 함께 고마운 마음이 담겨 있었다.
참가자들은 첫째날 절물자연휴양림에서 숲속의 맑은 공기를 마셨고, 에코랜드에서는 기차를 타며 통나무만으로 이루어진 팬션에 도착해 새로운 친구들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였다.
둘째날은 화순해수풀장에서의 물놀이에 이어 중문골프장 달빛걷기 행사에 참여하였다. 풍등에 소원을 적고 날리는 모습 속에 풍등이 떨어지지 않고 훨훨 날아 우리의 꿈도 꼭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한마음로 날아가는 풍등을 지켜보았다.
셋째날은 동양 최대의 수족관에서 여러 동물들에게 너나 할 것 감탄의 소리와 함께 귀엽고 신기한 동물들과 교감하며 사진도 찍었다.
행복한 동행 여정을 통해 일반인, 장애인 구분 없이 서로 인사하고, 함께 즐거워하며 힘들어하면 도와주는 모습 속에 소통을 발견하였고 장애인 인식개선과 함께 어울려 사는 행복한 세상을 맛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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