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인천시당 논평 내고 인천시 비판
새누리당 인천시당(이하 시당)은 5일 인천지방공기업이 전국 최하위인 것은 인천시 책임이라는 논평을 냈다.
시당은 논평을 통해 “통폐합 이전 4개 공기업은 경영평가에서 ‘나’ ~ ‘다’ 등급을 받는 수준이었다. 그런데 불과 2년 만에 최하위 등급으로 추락하고 말았다”라면서 “송영길 인천시장과 당시 공기업 경영혁신을 주도한 공무원들은 이런 결과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라며 비판했다.
이어 “당시 관광공사는 부채 비율 70% 정도의 비교적 건실한 기업이었지만 통폐합까지 당할 정도의 수준은 아니었다”면서 “상황이 그런데도 송 시장은 기계적으로 통폐합을 단행했고 빚더미에 앉은 도시개발공사와 합쳐지면서 관광공사는 함께 거지꼴이 된 셈이다”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결과는 단순히 공기업 임직원만의 책임이 아니다”라며 “무리하고 무모한 공기업 개혁을 밀어붙인 송 시장과 인천시의 책임이 더 크다”라고 강조하고 "개혁이 아니라 개악이었음이 밝혀진 것이다. 그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인천지방공기업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내 놓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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