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일보>

7년간의 기다림 끝 로봇랜드 첫 삽

26일 착공식 개최 예정 시민·지역사회 환호성

 

드디어 첫 삽을 뜬다. 그동안 지루하게 끌어온 인천로봇랜드 조성사업이 오는 26일부터 시작된다.

인천시는 로봇을 주제로 한 세계 최초의 로봇 복합문화공간인 인천로봇랜드 조성사업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될 로봇랜드는 로봇연구소와 로봇산업지원센터 등 로봇산업 진흥시설과 테마파크·워터파크 등 유원시설, 복합상업시설·호텔 등 부대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총 76만7천286㎡(23만 평)의 부지에 사업비는 7천584억 원(국비 595억 원, 시비 1천475억 원, 민자 5천514억 원)이 소요된다.

시는 이날 착공식을 차질 없이 준비,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사업에 대해 시민의 이해를 구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 축제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일보>

지하철·수인선 … 도심 한복판 공사판

<운전자 100만 시대 도로는 교통전쟁-2.도로 막힘 현상 원인은>

 

인천시내 교통 대란의 주범은 도로 한복판의 '공사판'이다.

공사판이 교통 정체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기 위해 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에 지난해 이 기관이 자체 조사·분석한 '2012년 혼잡 교차로 현황' 자료를 요청했다.

인천지부는 지난해 1년 동안 인천시내 도로 전역 64개 가로축(대로)에 대한 현장 조사와 교통조사를 실시, 교차로를 혼잡 순으로 1위부터 86위까지 집계했다.

5일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가장 혼잡한 교차로는 벽돌막4(서→동)이며 차량이 이 지점을 통과하면서 정차한 시간이 평균 416초가 소요됐다.

뒤를 이어 공촌4(서→동, 평균 371초)와 간석4(동→서 256초), 신촌(서→동 233초), 학익소방4(서→동 231초), 병방초교4(북→남 227초), 석암4(북→남 224초), 옛시민회관4(남→북 221초), 백석초교4(북→남 201초), 남동공단입구4(남→북 199초) 등이 2~10위를 기록했다...

 

 

<경인일보>

인천대 석사과정 이승민 씨 '8번째 SCI 논문' 등재

야간대학생의 논문… 세계 석학들이 인용한다

 

 

'21세기 주경야독의 신화'가 인천대학교에서 탄생했다.

인천대학교에서 반도체 소자를 연구하는 한 공학도가 대학원 석사과정 3학기 만에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SCI급 저널에 논문을 6건이나 싣는 쾌거를 이룩했다.

이 학생은 특히 낮에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밤에 공부하는 야간대 학부과정 출신이어서 화제다.

지난 4일 오전 찾아간 인천대학교 공과대학 반도체 소자 연구실. 도서실을 연상시키는 여러 개의 칸막이 책상이 작은 방을 더욱 좁게 느끼게 했다.

선후배들과 함께 공부하던 전자공학과 석사과정 이승민(29)씨가 손을 내밀며 수줍게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