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 마당극 '훨훨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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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 마당극 '훨훨 간다'
  • 송정로 기자
  • 승인 2013.09.23 0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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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트플랫폼에서 9월25일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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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트플랫폼(관장 이승미)은 9월25일(수)부터 29일(일)까지 2013년 공동기획 프로젝트 ‘2013 플랫폼 초이스’ 12번째 작품 극단 마루한의 <놀이 마당극 ‘훨훨 간다’>를 C동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2013 인천아트플랫폼 공동기획 프로젝트 ‘플랫폼 초이스’는 인천시민들이 다양하고 풍성한 작품들을 향유할 수 있도록 처음으로 실행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총 15단체, 16작품을 선보인다.
 
<놀이 마당극 “훨훨 간다”>는 권정생 선생의 ‘훨훨 간다’라는 책을 각색하여 놀이를 가미시켜 연극으로 만든 작품이다. 아이들에게 책속의 모습을 입체감 있게 보여주고, 상황을 재구성하여 전통 악기(장구, 북, 꽹과리)로 분위기를 더 해주며, 장터장면에서는 버나놀이와 접시 돌리기를 보여준다.
이야기를 좋아하는 할머니가 할아버지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달라고 졸라대며 공연이 시작된다. 공연은 “저벅 저벅”, “기웃 기웃”, "몰캉 몰캉“, ”삐걱삐걱“ 등 독특한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소리 내어 읽었을 때, 아이들이 더욱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우리말을 활용하여 인터넷 용어에 익숙한 아이들에서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어린이들에게는 호기심 가득한 놀이 마당극이자,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의 향수를 느끼게한다. 9월25(수)부터 9월29(일)까지 평일 11시, 16시, 주말 14시, 16시로 진행되며 티켓가격은 10,000원으로 36개월 이상 관람가능하다. 단, 평일 11시 공연은 단체 관람에 한하여 진행된다.www.inartplatform.kr(문의 76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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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개요
▷ 공 연 명: 놀이마당극 “훨훨 간다”
▷ 공연팀명: 극단 마루한
▷ 공연일시: 9/25(수)~9/29(일) 평일 11:00, 16:00 / 주말 14:00, 16:00
▷ 공연장소: 인천아트플랫폼 C동 공연장
▷ 공연시간: 60분
▷ 티켓가격: 10,000원
▷ 관람등급: 전체 관람가
▷ 연출?각색: 이새로미
▷ 출 연 진: 김지웅, 이새로미, 유병선, 최주훈
▷ 스 태 프 : 신재욱, 송영숙
▷ 주최?주관: (재)인천문화재단, 인천아트플랫폼, 극단 마루한
▷ 공연안내 및 단체 예약 문의 : 032-760-1005
▷ 홈페이지 : www.inartplatform.kr
 
■ 작품 소개
 
○ 제작의도
우리 아이들이 오락기와 컴퓨터의 공간에서 나와 비석치기도 하고 길게 고무줄을 엮어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고무줄놀이도 하고, 땅 바닥에 넓게 사각 그림을 그려 사방치기도 하고, 땅 따먹기, 연날리기, 일곱 발 뛰기.... 아파트가 많고 마당은 없지만 그래도 곳곳에 있는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뛰어노는 모습들. 그런 꿈을 그려봅니다. 이제는 편해진 인터넷 말도 있지만, 아이들이 우리말의 “저벅 저벅” “기웃 기웃” “콕” “방글방글” “몰캉 몰캉” “보슬보슬” “삐걱삐걱” 처럼 독특한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소리 내어 읽었을 때, 더욱 재미나게 들리는 우리말의 특징에 흥미를 갖고 기대감을 갖기를 바래봅니다.
수차례의 공연 후, 부모님들은 어릴 적 추억의 향수에 젖어도 보시고, 같이 관람한 자녀들과 이 마당극이 매개가 되어 단순한 공연 문화로 만이 아니라 관람 후 집으로 가서 부모에게는 추억의 동심이 되고, 자녀들에게는 호기심 가득한 놀이가 되어 꼭 한번 같이 해보게 되는 서로의 놀이로 발전하게 됩니다. 아이들은 언제나 부모님과 놀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공연을 통해 부모와 아이들이 더욱 가까워지기를 바랍니다. 배우들의 말과 이야기의 흥미로운 대화가 소재가 되어 책을 한 번 더 찾게 되어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재미를 느끼고 더욱 관심을 갖게 됩니다.
 
○ 줄거리
이야기를 좋아하는 할머니는 늘 할아버지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달라고 졸랐답니다. 하루는 할머니가 할아버지에게 귀한 무명 한 필을 주면서 장에 가서 돈 말고 이야기 한 자리랑 바꾸어 오라고 하지요. 이야기로 무명 한 필을 사겠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요. 낙심한 할아버지가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빨간 코 농부를 만나게 됩니다. 농부는 무명 한 필을 얻을 요량으로 황새를 보며, “훨훨 온다.” “성큼성큼 걷는다.”, “기웃기웃 살핀다.”, “예끼, 이놈!” “훨훨 간다.” 이렇게 얘기 하자 할아버지는 할머니에게 가서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도둑이 담을 넘어 들어옵니다. 그날 밤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 단체소개
극단 마루한은 우리 아이들에게 아름답고, 즐거운 옛것의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 주고픈 마음들이 어우러져 만든 연극인 엄마, 아빠들의 극단입니다. 그 선물은 세계화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 조상들의 슬기의 이야기, 지혜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해학의 이야기 입니다. 이 선물로 언제나 아이들의 웃음과 더불어 어른들의 행복을 그림 그려나가는 극단 마루한이 되기 위해 언제나 노력 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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