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봉공원과 주안역 광장을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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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봉공원과 주안역 광장을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 강창대 기자
  • 승인 2013.10.01 0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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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미디어축제 전야제, 미디어파사드와 락, 재즈 등 공연
‘2013주안미디어문화축제’의 본격적인 개막을 앞두고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한 전야제 행사가 열린다.

10월 2일(수)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 수봉공원 인공폭포에서는 환상적인 미디어파사드 쇼와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미디어파사드는 매체를 의미하는 미디어(media)와 건물의 외면을 의미하는 프랑스어 파사드(facade)의 합성어로 건물외벽 등에 LED를 설치하거나 조명 등을 이용해 건물을 영화관의 스크린처럼 하나의 디스플레이로 활용하는 예술 기법을 의미한다.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건물은 마치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역동적인 장면을 연출하게 된다.

이날 미디어파사드 공연과 함께 젊음의 열기와 낭만이 가득한 음악 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공연은 개그맨 김일희 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가운데 판타스틱 드럭스토어(Fantastic Drugstore)와 클럽505(CLUB 505), 프린세스 디지즈(Princess Disease)의 연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들 뮤지션들은 인디밴드 활동으로 기반을 다지며 가요계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젊은 뮤지션들로 구성돼 있다.

미디어파사드의 환상적인 공연과 열정적인 밴드 공연의 열기는 다음 날 10월 3일(목) 주안역광장 가설무대로 이어져 축제의 분위기가 한층 더 고조될 예정이다.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는 재능대 실용음악과의 재즈공연을 시작으로 더욱 뜨겁게 ‘I-JuMF FESTIVAL' 무대가 펼쳐질 전망이다. 이 공연에는 전날 수봉공원 인공폭포에서 환상적인 가을밤을 연출했던 드럭스토어와 클럽505, 프린세스 디지즈의 공연이 계속 이어진다. 여기에 밴드 홀로그램필름이 가세하며 주안역광장은 열광의 도가니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0월 3일 주안역광장에서 열리는 ‘I-JuMF FESTIVAL'는 주안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3 주안미디어문화축제‘의 연계행사로 계획된 것이다. 그리고 젊은 뮤지션들의 박력 있는 공연무대를 통해 젊은 세대와 함께 힘찬 에너지를 모아 미디어세상을 열어가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판타스틱드럭스토어.JPG
판타스틱 드럭스토어는 임원혁, 이형국, 강연욱, 김교진, 네 명의 멤버로 구성된 밴드로 드럼을 중심으로 매우 박진감 넘치는 연주가 특징이다. 이 가운데 홍일점인 김교진이 드럼을 맡고 있어 더욱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홀로그램필름_1_s.JPG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일렉트릭 록 기반의 개성 있는 밴드인 홀로그램필름의 에너지 역시 가히 폭발적이라고 평할 수 있다. 홀로그램필름은 베이스에 강찬희, 드럼에 박한솔, 가타에 변선융단, 보컬에 황윤진, 이렇게 네 명으로 구성된 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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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디지즈는 빠른 비트에서부터 발라드까지 음악의 색깔이 풍부한 밴드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인디밴드들이 어쿠스틱 음악을 추구하는 반면 컴퓨터를 기반으로 미디사운드를 자신들의 연주에 활용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주연(건반), 백설(보컬), 조울(프로듀서), 은만(기타), 혜진(베이스), 이렇게 다섯 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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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505는 2012년 12월 전신인 ‘시메트리’의 멤버인 보컬리스트 가은과 태윤, 그리고 프로듀서 J, 이렇게 세 명이 만든 밴드다. 이들의 음악은 포크와 알엔비를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아우른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개성 있는 여성과 남성 보컬이 있다는 점도 이 밴드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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