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관광객 증가세 청신호, 올 40만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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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관광객 증가세 청신호, 올 40만명 목표
  • 양영호 기자
  • 승인 2014.02.18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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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 질적 발전에 승부 걸어야"... 상설공연장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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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2013년도에 인천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3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되면서 올해 외국 관광객 유치 목표치를 40만 명으로 크게 올리고 해외관광마케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2011년 외국인 관광객이 12만2301명이 인천을 찾은데 이어 2012년 17만7920명, 2013년 31만7599명의 외국인이 인천을 찾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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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따라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지난해 보다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예산을 투입한다.
먼저 오는 20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상설 공연장인 운영된다. 올해 18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비밥> 공연이 본격으로 실시된다. 이번에 운영되는 상설공연장은 2월20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12월31일까지 총 225회 공연에 돌입한다.
인천시, 중구, 인천시 관광협회는 그동안 상설공연장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과 홍보를 진행했으며 관광버스 주차장 신설, 전광판 설치 등의 시설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준비를 기울였다.
시는 상설 공연장 관람객 목표를 해외 관람객 7만 명 이상 등 총 10만 명이 상설 공연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한류로 인한 관광객 늘어나면서 그들을 위한 ‘인천한류관광콘서트’도 올해 확대 진행된다. 지난해 실시된 한류관광콘서트에는 4만여 명의 국내 관람객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동남아 관광객 1만여 명도 콘서트장을 찾아 관광업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길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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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공연 <비밥>

이밖에도 해외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제공, 인천국제공항 외국인 환승객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인천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꾸준히 증가했지만 전문가들은 앞으로 새로운 장소를 개발하고 인천의 특수한 관광산업 활성화 대책을 세우지 않는다면 인천 관광 사업은 침체기에 들어서 더 이상 관광객이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관계자들은 “수도권 관문이며 국제공항과 항만을 끼고 있는 인천은 관광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갖춘 도시며 특히,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중국과 인접하다는 장점도 있다”면서 “이제 관광은 양보다는 질을 놓고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미 크루즈 유치, 도시면세점 등 인천은 양적인 관광산업 측면에서 크게 성장한 상태”라면 “한국 관광산업이 세계 관광 도시에 미치지 못한 것은 질적 발전이 뒷받침되지 못했기 때문으로 전후방 연계효과가 큰 융ㆍ복합 관광산업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점점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세계 관광시장 트렌드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해외 시장별 특성에 맞는 관광 상품을 운영해 해외관광객 유치를 확대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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