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의 주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국내 뿐 아니라 해외 매체에도 인천대를 소개하는 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천대는 이와 관련, ‘별그대’ 주요 촬영지가 포함된 캠퍼스투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3월 초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고 시청률이 30%에 육박하고 있는 별그대는 지난해 11월 초부터 최근 2월 중순까지 인천대 송도캠퍼스 일대에서 촬영이 이루어졌다. 도민준의 강의 장면, 천송이 스페셜 방송 장면, 빵점 송이 장면, 휘경이 신문기사를 보다가 형 재경의 정체를 알아내는 장면, 장 호사가 도민준이 죽을 수도 있다는 비밀을 말하는 장면 등 극 전개에 중요한 장면들이 인천대 캠퍼스에서 촬영되었다.

 

이에따라 ‘별그대’ 주촬영지인 인천대에 대한 내용이 함께 소개되는 경우가 늘고있다

지난 25일에는 중국 4대 공중파 방송국의 하나인 상해미디어그룹(SMG) 산하 상해동방TV 오락성천지 프로그램에 별그대 촬영지 인천대학교를 소개하는 영상이 중국 전역에 약1분간 방영되었다.

 

또한, 홍콩의 여행 주간지인 U-Magazine 2월호에도 별그대 촬영지 관련 특집 기사에 대학전경 사진과 함께 인천대학교를 소개하는 내용이 실렸다.

 

별그대 방영 후 국내외 여행사들로부터 촬영장소를 관광코스로 포함하게 해달라는 요청이 하루에도 수차례씩 대학으로 들어오고 있다.

 

인천대는 별그대 촬영과 관련된 캠퍼스투어 프로그램 개발 외 교내 포토존 설치 및 온오프라인 이벤트 등 다양하게 대학 홍보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올해 9월 개최되는 인천 아시안게임을 대비하여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다양한 프로모션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대 관계자는 “2009년 이전한 최첨단 송도캠퍼스에서 작년 한해에만 총15건의 방송, CF, 영화 등 촬영이 진행되었고, 아름다운 캠퍼스 전경 및 대학 로고가 방송에 자연스럽게 노출되면서 그동안 수십억 원의 대학 홍보 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홍콩여행 잡지에 소개된 인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