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 어르신, 다문화 가족과 함께한 ‘작은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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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어르신, 다문화 가족과 함께한 ‘작은 축제’
  • 이재은 기자
  • 승인 2014.03.0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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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성의 날’ 기념 문화행사 열려

(재)한반도평화재단, (사)다문화공동발전협회, 동산비전센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남동구협의회가 주최하고 독도사랑회가 후원한 ‘제3회 세계여성의날 기념 문화행사’가 지난 8일 남동구청 소강당에서 개최됐다.


송영길 인천시장, 배진교 남동구청장, 윤관석 국회의원, 박남춘 국회의원이 인사말을 건네고 한화갑 한반도평화재단 총재이자 다문화공동발전협회 이사장이 축사를 했다.


동산비전센터는 지난 2012년부터 해마다 ‘세계 여성의 날’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사할린 어르신, 다문화 가족, 일반 시민 등이 200여명 가까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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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녀 어린이가 관객들에게 큰절을 하고 있다 ⓒ 이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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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태권무 ‘크레용팝’의 ‘빠빠빠’ ⓒ 이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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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치어 맥시멈의 ‘액션치어’ ⓒ 이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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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다문화어린이합창단이 ‘축복합니다’, ‘아빠 힘내세요’, ‘아리랑’ 3곡을 불렀다 ⓒ 이재은



동산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은 동산 비전센터 다문화 토요학교에서 엄마와 함께 한국어, 음악, 미술, 한국 문화를 익히고 있는 러시아, 중국, 베트남,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인도, 한국 등 8여 개국의 다문화 가정 어린이 2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지휘자 이재혁, 반주자 김나혜의 지도 아래 음악으로 곧은 심성을 기르고 자신감을 함양시키며, 여러 나라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음악교육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아름답게 가꾸고자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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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이주여성들이 ‘고향의 봄’을 합창하고 있다 ⓒ 이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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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전통민요 ‘백만송이 장미’를 부르고 있다 ⓒ 이재은



행사 주최 단체 중 하나인 다문화공동발전협회는 다양화, 다원화 돼가고 있는 사회에서 서로의 다름이 차별받지 않고 존중되어지는 열린사회를 지향하며 함께 참여하고자 모인 비영리 단체다.


한국과 다문화 가정 나라에 다리 놓는 역할을 하며 다문화워크숍, 결혼여성이민자를 위한 직업교육, 가족 상담과 대안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또 아시아 나라의 아동교육, 보건의료, 환경개선 등 통합적 사업 전개로 행복한 다문화 사회를 구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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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미꽃을 나눠주고 있는 아이들 ⓒ 이재은



이날 행사는 전통 의상을 입은 아이들이 내빈과 여성들에게 장미꽃을 나눠주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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