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인천시당 26일 논평 내고 야당 연대 비판
새누리당 인천시당이 인천지역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영혼 없는 연대를 그만둬야 한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시당은 26일 논평을 통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천지역의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의 연대 가능성이 가시화되고 있지만 선거가 끝나면 소 닭 보듯 데면데면하다가 선거만 닥치면 영혼 없는 연대를 외치는 것은 서로의 정체성마저 의심하게 한다며 연대를 그만두라고 강조했다.
시당은 “지난 2010 선거에서 둘은 나눠먹기식 연대로 톡톡히 재미를 본 적이 있어 아마도 그 때의 달콤한 추억을 잊지 못해 또 서로에게 손을 내미는 모양새다”라며 “새정치민주연합은 정의당의 고정표 5%가, 정의당은 2~3석의 기초단체장과 몇 명의 시의원 자리가 탐 날만도 하다”며 양당 연대를 자리나눠먹기로 규정했다.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이어 “정당이 선거 승리를 도모하는 것은 자신들의 정치적 신념과 정강정책을 실현하기 위함”이라며 “선거 승리는 그의 한 방편이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고 훈수를 두며 인천 두 야당의 연대 가능성을 차단하고 나섰다.
저작권자 © 인천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