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최병관의 <어머니의 실크로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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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최병관의 <어머니의 실크로드>전
  • 김영숙 기자
  • 승인 2014.04.1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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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 맞아 남동문화예술회관에서
남동문화예술회관 최병관 사진전‘어머니의 실크로드’전시.jpg
 
 
남동문화예술회관(관장 박은희)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한 달 동안 가족과 함께 전시를 관람하며 어머니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최병관 사진전 <어머니의 실크로드>전을 개최한다.
 
사진전은 최병관의 포토 에세이 <어머니의 실크로드>를 바탕으로 6개의 테마 ‘그리운 어머니.’ ‘사라진 고향,’ ‘고행의 실크로드.’ ‘소래포구와 염전.’ ‘유난히 꽃을 좋아하신 어머니.’ ‘달나라에 계실까?’ 로 이어지며 총 69점의 사진작품이 전시된다.
 
사진작가 최병관은 남동구 논현동 산뒤마을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그곳에 살아오면서 사라져가는 고향풍경을 끊임없이 사진으로 남기고 있다. 2010년에는 뉴욕 유엔본부에서 반기문 총장 초청으로 <한국의 비무장지대 평화와 생명을 찾아서> 개인 사진전을 열어 국내외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또한 민간인 최초로 휴전선155마일 서쪽 말도부터 동쪽 끝 해금강까지 3회 왕복 사진작업을 한 작가로도 유명하다.
 
대통령표창, 외교통상부장관상, 인천광역시문화상(미술부문)을 받았으며 미국, 일본을 비롯해서 38번의 개인전과 16권의 사진 책, 4권의 에세이와 시집을 출간했다. 그 중에서도 2013년 '휴전선155마일 450일간의 일기'는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병관의 사진에는 세 가지 원칙이 있다. 후드(hood)와 컬러 필터(color filter)를 사용하지 않으며, 트리밍(trimming)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가공되지 않은 사진 영상을 통해 작가의 어머니에 대한 애절한 그리움이 담길 이번 전시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공감과 울림을 전해줄 것이다. 
 
전시 기간 동안 최병관 작가의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영상자료 3편(60여분)과 그간에 작가가 출간한 서적과 자료 등도 함께 전시돼 관람객들이 그의 내면과 작품세계를 깊이 들여다 볼 수 있도록 했다. 
 
남동문화예술회관 '갤러리 화ㆍ소'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시간은 오전10시-오후 6까지다. 월요일은 휴관이다. 단 5월 5일(월) 어린이날은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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