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엠' 지역주민이 마음 나누고 웃을 수 있는 문화공간 탄생
상태바
'피플 엠' 지역주민이 마음 나누고 웃을 수 있는 문화공간 탄생
  • 조용만
  • 승인 2014.04.22 11: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일 공연 서구 석남동에 공연과 함께 개소식
20140418_205654.jpg
                                                 피플 엠- 기억상실 공연장면
 
2014년 4월 18일(금) 저녁 7시 'People M'이 서구 석남동 582-30에서 개관식을 가졌다. 마음을 나누고 배우며 웃을 수 있는 공간을 지역주민에게 공개적으로 알리는 날이었다. 피플 엠은 동서식품 노조위원장이었던 조영훈 씨와 한재현 씨가 석남동 지역의 문화 활성를 위해 나서며 만들었다. 
 
2014년 1월에 공간을 마련하고 인테리어를 마치고 밴드 할 사람을 모집하여 현재 성인 직장인밴드 4팀이 이 공간에서 연습하고 있으며 청소년 5명이 한 팀이루어 연습하고 다.  
 
개소식은 7시부터 9시까지 회장 인사말, 1부 공연, 고사, 2부 공연 순서로 진행되었다. 거북이 밴드, 피플 엠-카르페디엠, 청천극장 알타곤, 빌리지앙-SIQ, 피플엠-기억상실이 축하 공연을 했다. 개소식에 참가한 지역주민과 공연자 등 50여명이 이 날의 공연을 함께 했다. 
 
20140418_185911.jpg
                                     조영훈 씨(전 동서식품 노조위원장) 인터뷰 모습
 
왜? 이런 음악 공간을 만들게 되었는가?라는 물음에 조영훈 씨는 '석남동 지역 사람들의 문화를 보면 특히 음악 문화는 노래방 문화입니다. 음악을 하려는 사람을 위해 공간을 만들고  음악을 통하여 사람간에 마음을 나누는 문화를 만들고 싶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지역사회와 주민, 청소년을 위해서 음악공간을 만들었느니 피플 엠의 발전을 위해서 많은 성원을 부탁합니다.'라고 말했다.
 
총무를 맡고 있는 한재현 씨는 '서구지역이 문화 측면에서 많이 낙후되어 있습니다. 서구에는 밴드 하나 없는 음악의 불모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은 일이지만 이 공간에서 음악을 하고 사람들과 즐거운 마음을 나누며 지역 문화를 만들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의 피플 엠은 지역주민을 위한 무료 악기 교육과 주민 밴드를 만들고 교육할 획입니다.', '한달에 한번 공연 일정을 잡아 인천 직장인 밴드 공연 활성화도 하고 낙후서구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 할 계획입니다.'라고 구상을 말했다.
 
한재현 씨는 '또한 낮에는 주부교실을 계획하여 기타, 드럼 등을 무료로 가르쳐 주고 청년을 대상으로 음악 교육을 하려고 합니다. 낮 시간에 하는 주부 밴드는 요즘 힘들어 고 우울해 하는 주부들의 정신적 힘겨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역할도 될 것입니다.'말했다.
 
20140418_191231.jpg
                                          청소년 밴드를 준비 중인 청소년들 모습
 
피플 엠과 함께 하는 청소년 밴드는  김기호(피플 엠 회원) 음악 선생님의 지도 아래 연습을 한다. 간00(인천 하이텍고 2),한00(석남중1), 배00(가좌중2), 신00(제물포중1) 등 4명피플 엠 공간 근처 민중의 집에서 연습을 하고 있었다. 김기호씨는 배우고자 하는 청소들이 있다는 말에 기특하다는 생각이 들어 가르치게 되었다고 한다. 배우는 학생들은 '호기심이 생기고 취미로 할 수 있겠다.', '멋 있어서 그리고 색다른 활동을 하고 싶어서', '악기를 다뤄보고 싶어서 그리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시작했다.', '취미로 하고 싶어그리고 재미 있어 보였다.'고 말했다.
 
피플 엠이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에게 마음을 나누는 공간으로 탄생했다. 활발한 활동을 통해 지역문화가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