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대, 유 후보, 지지 호소를 인사말로 둔갑 해명 비판
평화와참여로가는인천연대(이하 인천연대)는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새누리당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선거운동을 잠정 연기한다고 말하 뒤, 인사말을 핑계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인천연대에 따르면 23일 부평지역 구청장 등 출마자 모임에서 선거운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에 대해 유 후보는 보도자료를 내고 선거운동이 아니라 인사말만 하고 온 것이라 해명했다. OBS 보도에 따르면 22일도 서구 구청장 후보 사무실에서도 비슷한 자리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인천연대는 "유 후보는 안전행정부 전 장관으로 선거를 위해 출마를 해 안전행정부의 재난관리 시스템이 취약해 진 것에 책임을 함께 통감하며 시민들에게 먼저 사과를 했어야 했다"고 꼬집었다.
한편, 인천연대는 "세월호 사건으로 온 국민이 슬픔과 국가 기능의 무능에 분노에 빠져 있을 때 새누리당과 유정복 후보를 둘러싼 이런 사건들은 인천 시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며 "유 호보는 선거운동 관련 진실 된 해명과 사과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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