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에 대한 색깔 공세를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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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에 대한 색깔 공세를 중단하라
  • 이장열 기자
  • 승인 2014.05.27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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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인천지부, 정책선거로 전환하길

전교조 인천지부는 27일 논평을 내고, 전교에 대한 색깔 공세를 중단하고, 정책선거로 전환하길 요구했다.

전교조 인천지부는 논평에서 "이본수 후보의 공보물에는 전교조는 인천교육을 책임질 수 없으며 갈등에 중심에 선 특정단체의 대표가 (교육감이 되면) 또 다른 갈등을 야기할 것이라는 예단을 제기하며 전교조를 겨냥하고 있고, 김영태 후보는 유권자 대상 문자 메시지 발송을 통해 ‘대학교수는 대학에서, 노동운동가는 노동현장에서’라는 구호를 제시함을 통해 전교조 출신 후보는 노동운동에만 종사해야 마땅함을 암시하고 있다"며 이는 "철학의 빈곤함과 정책 역량의 부족함"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교조 인천지부는 "다음으로 전교조에게는 공민권, 구체적으로는 교육감 피선거권이 없는가를 묻고 싶다"며 "'대학교수는 대학에서, 노동운동가는 노동현장에서’라는 구호가 성립한다면 ‘관료 출신은 행정실로’라는 구호도 가능할 터이니 대체 교육감은 어떤 직업군에서 나올 수 있다는 것인가?"하고 되물었다.

한편 이들 단체는 "전교조 조합원 출신 후보도 교육감을 뽑힐 피선거권을 누릴 수 있다"며 "남은 선거기간은 누구를 배척하기 위한 선거가 아닌 인천교육 발전을 위해 더 훌륭한 분을 뽑기 위한 긍정적인 정책 대결의 장으로 변모하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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