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조택상 동구행정, 말만 주민참여 -> 수정 부분 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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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조택상 동구행정, 말만 주민참여 -> 수정 부분 표시( ::::)
  • 이장열 기자
  • 승인 2014.06.01 1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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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층주거지관리사업에 실패한 박경리북카페 억지로 끼워넣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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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청 기획감사실 작성 "구정 주요 현안 보고자료"

배다리에 저층주거지관리사업에 헛돈 쓴 박경리북카페를 무리하게 끼워넣어 책임을 피하려는 조택상 동구 행정이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라왔다. -> 첫문장부터 독자들이 무슨 이야긴지 알 수가 없어요..
 
지난 4월 14일 [인천in]이 박경리북카페 조성비 가운데 2억 7천만원을 작년에 토지와 건물을 매입한 건물이 느닷없이 노인공동작업장으로 변경됐다는 사실을 처음 보도한 바 있다.
 
[인천in]의 보도가 나간 뒤에도 세금을 허비한 박경리북카페 동구청 기획감사실 관계자들은 책임은커녕 "어쩔 수 없었고, 배다리 저층주거지관리사업에 주민들의 쉼터 개념으로 활용한다면 일석이조가 될 것이다"라는 다소 엉뚱한 답변을 기자에게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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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박경리북카페로 사용하려 매입했던 노인공동작업장
기자는 박경리북카페가 노인공동작업장으로 변경되었고, 당초 토지매입 예산은 어떻게 회수할 것인가에 대해서 질문을 던졌다. 진작 책임을 져야 할 동구청 기획감사실 공무원들은 자신들의 무책임한 행정으로 공중으로 날려보낸 박경리북카페 건물에 노인공동작업장 개소일정에 맞춰야 한다며 현장에 모두 나가버려 5차례 전화 요청에도 묵무부답이었다.
 

 
박경리북카페를 주민들 동의도 없는데도 저층주거지관리사업비에 포함시키는 것은 동구청의 책임을 면피할려는 의도가 아닌가 의심을 가지게 한다. 
 
박경리북카페도 시간을 두고 역사적 의미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서 추진해야 할 사항이었다. 박경리북카페 추진 결정이 나면서, 동구청은 박경리 유가족들에게 이름 사용 허락을 받은 놓은 상태인데, 박경리북카페가 노인공동작업장으로 바뀐 사실을 알면 박경리 유가족들의 반응이 어떠할지 사뭇 궁금해진다.
 
지난 5월 30일 배다리에 사는 주민 58명이 "배다리 저층주거지 관리사업 주민결정을 뒤흔드는 동구의 행태에 대한 배다리 주민의 입장"을 내놓았다. 배다리 주민들이 화난 이유는 간단하다.
 
박경리북카페를 노인공동작업장으로 변경하면서 주민들에게 자세한 설명도 한번 없이 진행하고서는, 작년 시에 제안해서 저층주거지관리사업을 신청해 받은 사업비를 어떻게 주민들에게 요긴하게 사용할 것인가를 주민들이 여러 차례 모임을 가져 방안을 내놓아 마무리단계로 접어드는 시점에 동구청이 느닷없이 주민설문을 통해서 사업과 예산항목도 전혀 다른 박경리북카페를 저층주거지관리사업에 집요하게 집어넣으려는 의도를 드러내면서 폭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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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청 도시개발과 담당자는 [인천in]과의 전화 통화에서 "박경리북카페를 저층주거지관리사업에 넣은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만 주민들이 원하다면 할 수 있는 것이다"고 밝혔고, "동구청 기획감사실에서 저층주거지관리사업에 박경리북카페를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협의를 한 것은 사실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도시개발과는 저층주거지관리사업만을 관리하는 부서이지, 박경리북카페는 기획감사실에서 전담했다"며 한발 물러서는 분위기였다.
 
[인천in]의 첫 보도가 나간 시점에 조택상 동구청장은 직접 배다리 주민들을 찾아와 주민들이 원하지 않으면 추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금와서 돌이켜보면 헛말이라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
 
사업과 사업예산에는 꼬리표가 붙는다는 것은 행정의 ABC다. 박경리북카페사업과 저층주거지관리사업의 예산은 엄연히 다르다. 
 
박경리북카페 예산을 잘못 계획을 세워 피 같은 2억 7천만원을 공중에 날렸기 때문이다.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할 사항인데도 동구청과 동구의회는 쉬쉬하면서 넘어가고 있다. 선거 분위기를 틈타 책임을 회피하고 주민들의 의사는 아랑곳하지 않은 것에 다름 아니다. 
 
 ????????????????
-시와의 커넥션 혹은 시의 요구나 양해는 없는지도 살펴봐야 합니다.(시와 통화해서 확인했는데 이 상황을 모르고 있음)
-동구청장이 결국 지시했다는 정확한 증거가 없어요.. 구청장이 최종 책임자라는 것 밖에는...(제가 많이 나갔음)
- 독자들은 과거 이기자님이 쓴 기자를 다 숙지하고 이 기사를 보지 않은 점도 고려해 전달해줘야 할 것 같아요.(::::
- 손을 본 게 위와 같이 비문과 오자가 많은 것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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