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일의 농아화가 오효석 ‘자연의 소리展’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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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일의 농아화가 오효석 ‘자연의 소리展’ 초대전
  • 이재은 기자
  • 승인 2014.07.13 1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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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도서관, 7월 27일까지 20여 작품 전시

서양화가 오효석의 ‘자연의 소리'전이 미추홀도서관 1층 미추홀터 전시실에서 27일까지 열린다.

오효석 작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연3회 입상했으며 인천미술대전 우수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인천유일의 농아화가이다.

작가는 “나는 듣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잘 볼 수 있는 것이다. 자연에서 느끼는 행복은 내 삶에 커다란 위안을 준다”고 말한다. 주저함 없이 다가오는 그의 마음은 들꽃의 향기처럼 소박하고 편안하다. 그의 향기는 체면의 두꺼운 껍질 속에 감추어진 속세의 범인들과는 다르다.

화가는 아름다운 내적 기쁨을 고백하고자 활기차게 그림을 그린다. 그의 그림은 현대 추상화들처럼 낯설지 않고 평화롭고 따뜻하다. 세속에 물들지 않고 묵묵히 꽃을 피우는 들꽃처럼 그림으로 영혼을 꽃 피우는 그의 작품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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