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첫번째 시청자미디어센터 인천 송도에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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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첫번째 시청자미디어센터 인천 송도에 개관
  • 이재은 기자
  • 승인 2014.08.1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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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시청자의 미디어교육 및 방송 참여 기회 확대 역할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개관식 장면

연수구 송도복합문화센터 내에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가 13일 개관했다.

수도권 지역에는 처음으로 건립된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개관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새정치민주연합 윤관석 의원, 이재호 인천시 연수구청장 등 정관계 인사와 방송사 및 언론사 관련 인사 150여명이 참석했다.

개관식은 최성준 방통위 위원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의 건립 경과보고, 영상 메시지 상영 및 미디어 체험행사의 순으로 진행됐다.

방통위는 지역 시청자에 대한 미디어 교육 및 방송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2013년 2월 인천광역시, 인천시 연수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복합문화센터 내 지상 3~4층, 총 2,584㎡(약 781평) 규모에 34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1년 6개월만인 올해 7월 시청자미디어센터 시설 구축 공사를 완료했다.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에는 디지털 교육실, 미디어체험관, TV 및 라디오 스튜디오, 편집실, 소리제작실, 장비 대여실 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지역 시청자가 미디어센터의 시설을 이용해 직접 방송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방송 시설, 장비들을 대여해줄 계획이다.

아울러 청소년과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미디어를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등을 실시해 시청자의 방송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방송의 공공성과 공익성을 증진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수동적으로 방송을 시청하던 시청자들은 시청자미디어센터를 통해 서로 소통하면서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고 방송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통위는 2005년 부산, 2007년 광주, 지난달 강원과 대전에 이어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도 개관했으며, 앞으로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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