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인천지하철 모든 역에 스크린도어가 가동된다.

인천교통공사는 재정난으로 중단됐던 스크린도어 설치 사업을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지난해부터 재개했다. 전체 29개 역 중 스크린도어가 설치된 곳을 제외한 17개역에 설치 공사를 해왔다.

송도국제도시 연장선 6개역과 계양역은 설계부터 스크린도어가 반영돼 설치됐다. 여기에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추가로 작전/부평/예술회관/인천터미널/동막역의 5개역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했다.

스크린도어를 설치하면 역내 미세먼지와 소음도는 각각 17.4%, 9.2% 줄어들고 에너지효율은 34%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공사의 한 관계자는 "아시안게임이 시작되기 전에 모든 역사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하게 됐다"며 "시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