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함께 과학의 신비에 빠지다!"
상태바
"엄마랑 함께 과학의 신비에 빠지다!"
  • 문경숙(수호천사)
  • 승인 2010.06.15 1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ISE' 과학실험캠프 개최




지난 12일 다문화 교육 거점학교인 인천약산초등학교(교장 이승도)에서는 특별한 수업이 이루어졌다. 인하대학교 WISE(Women into Science & Engineering) 인천지역 센터에서 주관하는 다문화 가족 과학실험캠프가 열린 것이다.

이 캠프에는 다문화 가정 학생과 학부모 30여 가족이 초대되었다.

과학실험캠프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안고 있는 다문화 가정 ,탈북자 가정 초등학생들에게 실생활의 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학생들은 '주사위 실험 샌드위치 지층' 물리, 화학, 지구과학 등 4개 과목에 걸쳐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실험 프로그램들을 체험하였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사실 아이들 교육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학교에서 이렇게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다문화 가정 교육의 한 부분을 담당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들이 지속적으로 운영되어 좀 더 많은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필리핀, 중국, 일본, 파키스탄 등 세계 여러나라 출신의 학부모와 학생이 어울려  '과학실험' 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하나된 시간이였다.

이번 캠프는 약산초교와 다문화 거점학교인 안남초교, 신촌초교, 강화초교 등 4곳에서 열렸다.

이소연 교사(약산초교 다문화교육 운영담당)는 "일반 수업에서 할 수 없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발,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여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소통의 문제나 사회적 적응의 어려움에서 오는 문제들도 상담활동을 통하여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말했다.

다문화교육 거점학교에선 이외에도 전통문화체험, 지역문화역사 탐방, 요리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 과학사랑 교사모임' 소속 35명의 과학교사와 다문화 담당교사들이 캠프지도 교사로 참가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실험에 들어가기 전 설명을 듣고 있다.



▲캠프를 마치고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