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7일, 제25회 화도진축제 ‘길에서의 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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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7일, 제25회 화도진축제 ‘길에서의 조우’
  • 이재은 기자
  • 승인 2014.09.23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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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기간 맞춰 동인천북광장과 화도진공원에서 펼쳐져


동구는 2014 인천AG 기간인 오는 26일과 27일 이틀간 동인천역 북광장과 화도진공원에서 ‘제25회 화도진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화도진축제는 ‘길에서의 조우’라는 주제로 2014 인천AG을 찾는 관광객과 인천 시민이 모두 하나가 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테마 공연과 체험으로 꾸몄다.

동구의 랜드마크인 동인천역 북광장에서는 첫날인 26일 동구예술인단체의 국악, 풍물, 가요 무대와 함께 북한의 현대 가요와 무용을 즐길 수 있는 북한예술단 공연, 한국인의 열정과 의지를 표현한 마샬아츠 퍼포먼스 ‘혼’ 이 펼쳐진다.

특히 오후 5시부터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어영대장 축성행렬(화도진 일대 축성을 위해 조정에서 내려오는 군대 행렬 재현)이 동구청을 출발해 화도진공원에 이르는 2.5㎞ 구간에서 펼쳐지며, 말을 탄 장수를 비롯 조선시대 군사 복장을 한 군악대와 취타대 등 200여명의 행진 속에 축제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를 예정이다.

이어 오후 7시부터는 개막식과 함께 강진, 민해경, 베스티, 윙크, 가비앤제이, nom, 김주아 등 국내 정상급 인기 가수들의 열정이 담긴 초대형 축하 콘서트가 펼쳐져 동구의 밤을 음악으로 가득 채운다.

27일에는 인천 시민들이 직접 무대를 장식하는 다문화 가정 장기자랑, 어린이 댄스 경연대회, 구민 노래자랑과 함께 한복패션쇼와 동구여성합창단의 정기연주회가 펼쳐지며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인천의 역사적 명소인 화도진 공원에서는 첫날 세계민속놀이, 다도 체험, 곤충 체험, 전통 공예품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황해도 평산 소놀음 굿, 남사당 바우덕이 공연, 화도진 도서관 사진 전시회 등이, 둘째 날에는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문화재 그리기, 전통 혼례, 화도진 벼룩시장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한편 동구 문화예술인총연합회에서 주관하는 ‘동구문화예술제’가 오는 28일부터 4일간 동인천북광장과 송림아뜨렛길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동구문화예술제는 지역 문화 인프라 확대와 주민들의 문화 예술 수준 향상이라는 목표 아래 서예, 문학, 공예, 회화, 사진 등의 작품전시회와 시 낭송회, 연예/국악 분과의 공연, 공예 및 서예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송림오거리에 위치한 송림아뜨렛길에서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동구문화예술인총연합회 회원들의 서예, 공예, 회화, 사진 등 수준높은 작품 60여점이 전시돼 주민들의 안목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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