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해양바이오 융합제품 산업화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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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해양바이오 융합제품 산업화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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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6.1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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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연고 육성사업 선정, 국비 18억원 확보

    인천시가 해조류를 이용한 해양바이오 에너지와 융합제품을 산업화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대 산학협력단과 공동 추진해온 이 사업이 지식경제부의 지역 연고 육성사업으로 선정되면서 국비 18억원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저탄소-소비 제로(Waste Zero)의 순환형 생산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산업군과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게 이 사업의 골자. 7월1일부터 2013년 6월30일까지 3년에 걸친 중기 프로젝트 연구과제다.

   시는 이 기간 이 사업에 국비 18억원을 포함해 시비 3억6천만원과 민간자본 11억원 등 총 3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시는 일차적으로 옹진군 도서지역에 육상기원 해조류 연못을 조성해 원료물질을 대량 생산한다는 구상이다.

   또 연안 청정지역에는 해상용 오션월드가든(해상 양식시설)과 육상용 수직농장(vertical farm)을 만들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어민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에도 인하대와 손잡고 2018년까지 10개년 사업으로 추진하는 해양 바이오에너지 연구개발사업의 안정적 자금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이 국토해양부 지원사업으로 뽑히면서 국비 490억원을 포함해 총 504억원을 확보한 것.

   시 관계자는 "민·관·산·학 등 모든 분야의 의견을 들고 다양한 에너지원을 발굴해 인천을 세계적인 해양에너지 명소로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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