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는 그동안 공터로 방치됐던 계산동 북인천 중학교 뒤편의 계산절개지에 다목적 체육시설을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총 1만2천여㎡에 국비와 시비 지원금 등 90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체육시설에는 궁도장 잔디밭과 반코트 농구장, 다목적 운동공간, 실내 체육관, 대나무 산책로 등이 들어선다.
구는 다음 주 월요일 착공에 들어가 내년 7월 완공, 주민들에게 시설을 개방할 예정이다.
계산절개지는 1970년대에 암석 채취를 위해 절개되고 나서 방치돼 산사태 및 낙석 발생 우려가 있어 위험지역으로 관리됐다.
이에 따라 구는 체육시설 확충 겸 위험지역 해소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체육시설 조성 계획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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