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보댄스컴퍼니, 신진작가 데뷔전 ‘관람료 천원’ 파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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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댄스컴퍼니, 신진작가 데뷔전 ‘관람료 천원’ 파격
  • 이재은 기자
  • 승인 2014.11.13 2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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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 한계 딛고 신진 무용수 발굴, 공감대 확산 무대 열어


 
언젠가는 찾아올 시간을
언젠가는 만나게 될 시간을
언젠가는 다시 헤어지게 될 시간을
언젠가는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게 될 시간을
당신에게 묻습니다. 사랑은?
-신진작가전 프로그램1 ‘some..time' 중에서-


척박한 지역문화 환경 속에서도 맨몸으로 꽃을 피운 신진 무용수들을 위한 창작 공연 무대가 마련된다.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예술경영 우수단체로 선정된 구보댄스컴퍼니는 올해 부평아트센터와 공동으로 네 번째 신진작가 데뷔전을 오는 15일(토) 오후 5시 달누리극장에서 개최한다. 한국지엠 후원으로 관람료는 천원이다.

주요 공연으로 사랑의 본질에 대해 묻는 ‘some..time', 인간의 본능적 감정을 노래한 ’여러분‘,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을 표현한 ’벽‘, 소통하고 싶은 인간의 본 마음을 녹여낸 ’MUTE' 등을 선보인다.

구보댄스컴퍼니 장구보 대표는 “이번 무대는 지역의 젊은 유망 작가를 발굴한다는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며 “천원 티켓이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 대표는 “지역의 건강한 문화생태계 조성을 위해 신진작가들을 길러내는 본 공연이 천원이라는 저렴한 관람료로 문화 나눔 운동의 순방향에 기여하고 있다”며 “어려운 환경을 딛고 지역 예술 인재들이 맘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튼튼한 토대를 마련하는 데 좀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봤으면 좋겠다”고 소회를 전했다. (문의. 032-513-7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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