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감사관실 통보에도 지방세 징수 안 나서 의혹 일어
인천시의회가 SK인천석유화학에 감면해 준 지방세 2천7백억 원을 조속히 받아낼 것을 인천시에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17일 인천시 안전행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SK그룹이 법인을 분할하면서 인천시로부터 감면 받은 지방세는 1천8백억 원, 가산세까지 합하면 2천7백억 원에 이른다"며 "시 세수 확대를 위해 조속히 행정처분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용범 의원은 "지난 7월 감사관실 감사 결과를 세정과에 통보했는데, 넉 달이 지나도록 행정처분을 하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의혹이 생기기 전에 처리 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강상석 안전행정국장은 이에 대해 "SK인천석유화학 지방세 부분은 검토를 한 뒤 빠른 시일 내 처리하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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