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보훈병원 내년 착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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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보훈병원 내년 착공 예정
  • 이재은 기자
  • 승인 2014.12.03 00:3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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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도 예산 115억원 확보
인천보훈병원 부지 계획도.

인천보훈병원 건립관련 예산이 정부예산 대비 20억 증액된 115억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과했다고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 의원(인천 계양구갑, 정무위/예결위)이 2일 밝혔다.

신 의원은 2005년부터 인천보훈병원건립에 관심을 갖고 2005년 9월 8일, 국립보훈병원 인천유치추진위원회 결성에 역할을 했다. 인천시도 2006년 ‘인천 계양구 방축동 30-1번지 일원’을 보훈병원 건립예정부지로 단독 추천하는 등 적극 협조했다.

최초 계획상으로 계양구 부지에 500병상에 1,662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지만, 한국경제개발원(KDI)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 어려울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계획을 전면 수정하기도 했다. 신 의원은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제외되는 500억 미만 사업으로 축소한 후 사업부지 및 예산 확보를 위해 국가보훈처 등 관계자들을 설득했다.

당초 계양구로 계획된 보훈병원을 용현동 국방부 부지가 싼값에 나오니 이를 활용하자는 제안에 보훈병원의 빠른 인천시 유치를 위해 대승적으로 합의하기도 했다.

이에 정부는 2015년도 예산안에 4년에 걸쳐 보훈병원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국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신학용 의원은 인천시민들의 불편을 고려해 3년으로 계획을 앞당기고, 정부위에서 정부안 95억 대비 34억8백만원 증액된 129억8백만원으로 수정안을 통과시켰다. 또한 이를 지키기 위해 예결위원으로 노력하며 기재부와 협의해 최종적으로 정부안 대비 20억 증액된 115억으로 2015년도 예산을 확정했다.

이와 관련 신 의원은 “2005년 처음 인천보훈병원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지난 10년 동안 인천지역 보훈대상자의 의료복지 혜택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인천 거주 6만여명의 보훈가족이 하루빨리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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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일 2014-12-03 07:13:04
수고하신 만큼 큰 결실을 보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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