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민련 시당, 서구 주민 청원안 부결시킨 새누리당 시의원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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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민련 시당, 서구 주민 청원안 부결시킨 새누리당 시의원 비판
  • 이희환 기자
  • 승인 2015.02.02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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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유불리보다 지역 발전이 우선해야”
 
새정치민주연합 서구강화갑지역위와 서구지역 주민들이 인천시의회에 제기한 ‘서구 관내 일원 2030 인천도시기본계획 반영 청원’이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들의 반대로 관련 상임위인 건설교통위원회에서 부결 처리되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인천시당은 30일 이를 비판하는 논평을 발표했다.
 
새민련 시당은 이번 청원안이 서구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 인천시정무부시장을 역임했던 김교흥 서강화갑지역위원장와 김병철 전 시의원 등이 그동안의 행정 경험,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가 그룹의 자문을 받아 장기간 검토 과정을 거쳐 수립한 것이라며, 특히 서구지역 주민 2천350명이 이 청원에 서명까지 하며 적극적인 동의 의사를 표시한 청원이라고 강조했다.
 
그런데 지역 발전을 위해 전문가그룹의 자문과 오랜 고심을 통해 마련한 청원안이 정치적 판단만을 앞세운 새누리당 시의원들에 의해 제대로 심의조차 거쳐보지 못한 채 사장된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시당은 특히 서구 출신인 최석정 시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역위원장이 청원안 수립에 주도적이었다며 말도 안되는 정치적 압력 운운하며 쌍수를 들어 청원 채택을 거부한 것에 대해 과연 주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으로서 자격이 있는지 의심이 들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새민련 시당은 당리당략을 앞세워 지역 발전과 주민 의견을 간단하게 묵살해버린 최석정 의원 등 새누리당 시의원들의 향후 의정 활동을 주목해 지켜볼 것이라며, "새누리당 시의원들은 의정 활동에서 정치적 유불리보다 지역 발전과 주민 의견이 우선이라는 점을 가슴 깊이 명심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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