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김교흥 매립종료특위 위원장, 청와대 앞 1인시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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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김교흥 매립종료특위 위원장, 청와대 앞 1인시위 나서
  • 이희환 기자
  • 승인 2015.05.2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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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매립장까지 사용 연장 논의, 청와대의 의지 작용 탓 분석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의 김교흥 수도권매립지 종료 특별대책위원장(서구강화갑지역위원장)이 26일 서울시청 앞 1인 시위에 이어 27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수도권매립지의 종료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김 위원장이 청와대앞 1인 시위에 나선 것은, 유정복 인천시장이 수도권매립지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4자 협의체 협상과 선제적 조치를 제안한 이후 인천시가 환경부, 서울시, 경기도와의 6차례 협상에서 제3매립장을 통한 매립 연장쪽으로 급격하게 기울어지고 있는 것은 청와대의 의지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과거 윤성규 환경부장관은 유 시장이 선제적 조치 일환으로 제시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인천시 이관 문제와 관련해 공사 노조의 반발이 거세자 청와대에 물어 보라고 언급한 바 있어 매립지 소유권과 매립지관리공사의 인천시 이관, 매립지 연장 문제는 청와대가 깊이 개입하고 있다는 추측을 낳고 있다.
 
김 위원장은 “수도권매립지가 3매립장까지 연장되면 장기 매립, 영구 매립화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대규모 매립지를 만들어 한 곳에 2천500만 수도권쓰레기를 장기간 쏟아 붇는 잘못된 페기물 정책을 바로 잡기 위해서라도 수도권매립지는 반드시 종료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의 수도권매립지 종료 특위는 유 시장이 환경부와 서울시, 경기도 등 선제적 조치를 제안한 이후 시청 앞에서 농성 천막을 마련해 115일간 밤샘 농성을 벌여 왔으며, 지난 21일 이후에는 검암역으로 농성장을 옮겨 수도권매립지 종료 촉구 운동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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