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도진 병사와 주민이 먹던 우물 재현
동구 화수2동 ‘쌍우물제가 16일 ’를 화수로69번길 쌍우물 일대에서 '동민의 날'과 함께 열렸다.
이날 행사는 풍물교실 수강생들의 길놀이, 풍물놀이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쌍우물제에서는 제주삼배, 축문낭독, 제배, 마을안녕 기원문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제례의식이 끝난 뒤에는 주민들이 함께 하는 먹거리 잔치를 벌였다.
화수동 쌍우물은 지난 19세기 말 화도진지에 주둔하던 병사와 인근 주민들이 식수로 사용했던 우물로, 60년대 도시개발로 1개의 우물이 메워지며 명맥을 이어가다 지난 6월에 50여 년 만의 재현 공사를 진행해 현재 다시 2개 우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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