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발전 무시’ 코스트코, 지역사회 비판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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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발전 무시’ 코스트코, 지역사회 비판 이어져
  • 배영수 기자
  • 승인 2017.01.11 17:04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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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우라 2017-01-27 16:05:46
기자 한쪽 이야기만 적으셔서 다른 이야기도 적으려 합니다. 우선 위에서 협의요청 내용을 보면 주류판매 금지 및 월 4회 휴무를 이야기 하셨습니다. 이게 말이 된다 생각하십니까? 왜 코스트코만 그렇게 처우를 해야 하나요? 주변에 대형마트들과 달리 왜 외국계기업이 들어왔다는 이야기에 일반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협의안을 내세워서 벌금을 때리러 하나요? 주류판매금지? 그냥 문 닫으라고 하시는게 더 나을뻔 했습니다. 이 회사가 돈을 벌어 외국에 보내기도 하겠습지만 코스트코라는 회사가 한국 사람을 채용하여 어찌 성장해 나가시는지 보셨는지요? 코스트코는 채용 단계서부터 정직원을 뽑으며 시즌에 따라 보충개념으로 아르바이트를 뽑습니다. 그 알바마저도 회사의 사정에 따라 정규직 전환을 시키다 보니 일반적으로 회사 내 정직원 비율이 90%가 훌쩍 넘습니다. 또한 지역 출점시 인근 지역에서 채용하여 취업난 해소에 적지 않은 역활을 하며 타 마트에서 그토록 갈망하는 정직원으로 뽑아 회사에서 대우도 해줍니다. 하물며 호봉제를 도입하여 일반 사원도 5년정도 일할때 타 마트 일반 비정규직에 비해 2배가까이 차이나는 급여와 복지를 제공합니다. 항상 마트 직원들은 저임금에 허덕이며 비정규직으로 채용되여 더러운일만 하는 그런곳이 아니라 직원을 하나의 완전체로 이해하고 대우를 해주는 곳입니다.(영화 '카트'를 꼭 보시기 바랍니다.) 이말은 곧 이회사가 돈을 벌어 이익만 챙기는것이 아니라 한국인 직원들에게 다시 돌아가 일반 마트에 비해 많은 급여를 제공하는 매우 정상적인 행동을 하는것입니다. 회사가 외국계 마트로 이렇게 남아 있었던 이유에는 품질 가격도 중요하지만 사원을 존중하고 복지를 통해 일한만큼 급여를 제공하므로써 10년 넘는 사원들이 회사를 이끌어 가다 보니 그 분들이 회사의 정책과 품질에 더 다양한 전문가로 또는 애사심이 강한 사람들이 많이 늘어난것입니다. 그런 사원들이 하나둘 수백으로 많아지니 그 효과가 어디로 가겠습니까? 회사가 이렇게 폭발적으로 발전한 배경을 보지않고 그저 돈을 많이 벌어가니 니네 이거 팔지 말아라 하는 논리는 정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경쟁 2017-01-24 22:54:27
인천사랑님, 우선 저는 집 근처 용현시장을 주로 다닙니다. 30년 가까이 다닙니다. 주차하기 불편하지만, 시장근교 교회 근처의 유료 주차장을 이용합니다. 거기서도 50 미터는 더 가야 중앙 통로가 나오지만요. 시장하고 마트의 물품은 그 종류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마트에서 살 수 없는 물품은 시장에서 여전히 구입합니다.

다만 시장 내의 종합마트는 안 가게 됩니다. 대형마트나, 코스트코에서 파는 물품을 뭣하러 시장에서 사서 무겁게 차까지 들고가나요? 소상공인을 위해서인가요? 시장에서 카트를 쓸 수 있다고 하지만, 직접 한번 끌어 보시고 얘기해보세요. 책상행정 얘기가 나오는 이유를 알 겁니다.

재래시장의 바가지는 명절대목날 가 보시면 압니다. 소위 "대목" 이라는 이름 아래, 폭리를 취합니다. 물건 유통의 마진율이 10%라 하면, 그 날도 그렇게 팔면 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죠. "대목이니까" 정당한 행위로 인식합니다. '귀찮지만 다시 마트로 가야하나?' 라고 곱씹은 적이 한 두 번이 아닙니다. 재래시장 욕 보여도 됩니다. 뭐 그리 대단한 곳인지요? 시대가 변함에 따라 전통시장도 결국 공중전화 부스와 같은 신세가 될 것입니다. (오프라인 매장 자체가 위협을 받겠죠)

동반성장이라는 건 같이 잘 살자는 얘기이지요?
우리나라는 경쟁시장체제입니다.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이 "제제"가 맞는 것인지, "지원"이 맞는 것인지부터 따져봐야 합니다.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고작 다른 경쟁자 진입을 막아 기존 집단의 보호가 맞는 것인지요? 그건 정당한 것인지요?

쓸데없이 보도블럭 갈아엎어 예산 확충에 힘 빼지 말고, 시장 근처의 부지를 매입하여,
제대로 된 주차시설 확충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형식적으로 "거기 주차장 있어요. 시에서 해놨어요"라고 하지 말고요. (공영주차장 1,2 다 합쳐도 100대가 들어가는지요? 주차장까지 진입도 힙듭니다.)
재래시장이나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쓸 수 있는 상품권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적어도 나라에서 지원을 조금이라도 받는 회사에서는 설날 보너스로 현금대신 사용하면 좋겠죠)

이제 송도에 대형 상권이 5군데 생겼네요. 앞으로 몇 개 더 들어올 겁니다.
홈플러스, 롯데마트, 코스트코, 커낼워크, 현대아울렛

나머지 상권 들어올때도 지금과 같은 상황인가요? 코스트코만 외국계라서요?
국내 대기업들은 국내기업이라 국가에 도움되는 일을 하던가요? ㅎㅎㅎ

코스트코가 싸게 팔아서요? (코스트코는 상대적으로 싸게 파는 게 맞습니다. 주요 수입원 중에 하나가 연회비입니다. 분석 자료들 많습니다.) 그럼 다 비싸게 팔도록 해야겠네요?

인천사랑 2017-01-12 13:50:47
경쟁님 코스트코 홍보실 직원아님!! 재래시장을 욕보이면서까지 대단합니다. 송도를 송도로만 봐선 안돼죠. 코스트코상권은 광역상권입니다. 대형 유통매장의 시장파괴는 더 설명한드려도 알겠죠. 코스트코 입점을 앞둔 하남시를 보십시오. 시와 시의회가 나서 상생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상권은 생물이기때문에 항상 움직입니다. 경쟁 마트의 입장도 있겠지만 상생, 동반성장 이런말이 나온 이유를 곱씹어봅시다.연수구청장도 본인의 행동을 되돌아보십시오. 재래시장 바가지요, 언제적 이야깁니까. 요즘 옥련시장, 용현시장 가보셨나요???

경쟁 2017-01-11 22:36:29
좀 솔찍해지자. 가장 반대하는 건
인천수퍼마켓협동조합이겠냐?
롯x마트, 홈x러스, 이x트, 스퀘x원...
아~! 코스트코를 베낀, 이x트트레x더스가 가장 반대할듯..

경쟁 2017-01-11 22:30:59
코스트코가 좋아서 가는 건 아니다. 다른 경쟁자들이 더 나빠서 가는 것도 있다. 1+1 등으로 할인하는 척 사기치는 기존 대형마트의 장난질, 흥정못하면 바가지 씌우는 재래시장, 주차부터 짐 싣기까지 힘든것은 고객의 몫... 예산으로 주차시설 및 접근시설을 확충하고 바가지요금 등을 정리한다면, 멀리 송도코스트코 가서 살 이유 없다. 기존에 광명으로 갔던 사람이 송도로 갈 뿐이다. 코스트코 가봐라. 물품마다 2~3종류밖에 안판다. 물건마다 매출 좋은 브랜드로 2~3가지만 판다. 원하는 물건을 사려면 다른 곳에 가야한다. 그리고 송도에 재래시장이 있었나? 기존 대형마트의 입김을 마치 소상공인인척 하는 짓도 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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