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인천평화창작가요제가 오는 9월 9일 인천대 공연장에서 열린다.

 인천평화창작가요제 조직위원회는 본선 일정 결정에 따라 다음달 1~31일 참가곡을 접수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존에 발표하지 않은 창작곡이 참가 대상일 뿐 프로, 아마추어, 나이, 국적, 장르 등 아무런 제한이 없다.

 참가 희망자는 온라인카페(http://cafe.daum.net/ic-peacesong)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인터넷(웹하드) 또는 우편(인천시 남구 참외전로 288-15 3동 1층 시민문화공동체 문화바람)으로 접수하면 된다.

 조직위는 참가곡 접수가 끝나면 1차 심사(음원 및 서류)를 거쳐 25팀 가량으로 압축하고 6월 19일 발표한 뒤 7월 1일 100명의 시민심사단이 참여하는 2차 심사(공개오디션)를 통해 본선 진출 10팀을 선정한다.

 본선에 오른 10곡은 널리 불릴 수 있도록 음반제작과 온라인 음원을 통해 전국으로 전파한다.

 본선은 전문심사위원과 300명의 시민심사단의 평가를 거쳐 순위를 결정하는데 대상 500만원, 대중상 300만원, 예술상 300만원, 장려상(7팀) 100만원을 시상한다.

 (사)인천 사람과 문화, 인천시민문화예술센터가 주관하는 인천평화창작가요제는 평화를 상징하는 노래를 발굴함으로써 인천을 ‘남북교류협력의 중심도시’, ‘국제적인 평화도시’로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다.

 가요제 관계자는 “분단국가의 접경지역인 인천은 연평도 폭격사건과 천안함 침몰사건 등을 겪으면서 분쟁 지역으로 각인되고 있다”며 “평화창작가요제는 분쟁지역의 이미지를 벗어나 인천이 평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는 도시임을 알리려는 취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