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선거경비상황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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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선거경비상황실 설치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7.04.1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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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신변보호 등 각종 사고 대비, 투표소 및 개표소 경비 중점

             

 제19대 대통령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됨에 따라 경찰이 ‘선거경비상황실’을 설치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17일 지방청과 10개 일선 경찰서에서 ‘선거경비상황실’ 개소식을 갖고 선거치안 확보 총력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경찰은 이날부터 거리유세가 열릴 경우 청중 규모와 주변 여건 등을 감안한 경력 배치를 통해 각종 사건·사고에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대통령 후보가 직접 유세에 나서면 후보자 신변보호에 역점을 두면서 안전사고 예방과 교통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 투표용지 인쇄소·보관소·투표소에 대한 특별 순찰과 함께 선관위와 함께 투표용지를 개표소로 안전하게 옮기고 충분한 경력을 배치해 개표소 안전을 철저히 확보할 방침이다.

 박경민 인천경찰청장은 이날 “대통령 선거가 평온한 분위기 속에서 공명정대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후보자와 정당 대표 등 주요 인사의 신변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투·개표소 등에 대한 철저한 경비에 나서라”고 지시했다.

 한편 경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따라 조기 대선이 확정됨에 따라 지난달 10일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인천경찰청은 폭력, 흑색선전, 돈 선거를 ‘3대 선거범죄’로 규정하고 무관용 원칙에 따라 불법 선거운동이 적발되면 구속을 원칙으로 엄정 대응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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