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카셰어링 이용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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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카셰어링 이용자 급증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7.07.2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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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사업 6개월만에 19만여명 이용, 1기와 비교해 5배가량 증가

    


 인천지역 카셰어링 사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인천시는 올해 카셰어링 사업자인 (주)쏘카, (주)그린카 등 2개 업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인천시 승용차 공동이용(카셰어링) 활성화 2기 사업’을 실시한 결과 6월 말 현재 19만6150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카셰어링 1기 사업(2013년 11월 1일~2016년 12월 31일) 3년 2개월 동안 총 25만2336명이 이용한 것과 비교하면 무려 5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6월 말 현재 회원은 16만8676명, 1일 평균 이용자는 2244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각각 3.5배, 2.3배 늘었다.

 이처럼 카셰어링 이용자가 급증한 것은 올해 사업자로 (주)쏘카가 합류하면서 거점(주차장)은 198곳에서 345곳으로, 운행차량은 466대에서 819대로 증가하는 등 이용기반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카셰어링 이용자는 20대가 70.7%, 30대가 19.6%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40대는 7.3%, 50대는 2.0%, 60대 이상은 0.4%에 그쳤다.

 자가용 보유비율이 낮고 스마트폰 등을 통한 정보 접근성이 뛰어난 젊은 층에서 카셰어링 서비스를 주로 이용한 것이다.

 이용시간대는 오후 10~12시가 15.0%로 가장 많았고 야간(오후 6~오전 6시)에 58.7%, 주간(오전 6~오후 6시)에 41.3%가 이용했다.

 카셰어링은 대부분 민간사업형태지만 인천과 서울은 사업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영주차장과 공공기관 주차장 사용 협조, 홍보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시는 공공기관 부설주차장을 중심으로 카셰어링 거점과 운행차량을 늘려 나가기 위해 시와 군·구, 산하기관을 시작으로 중앙행정기관, 대학교, 기업체 등 카셰어링 주차장 사용 협의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카셰어링 이용 활성화에 맞춰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토록 사업자와 협의해 나가겠다”며 “명의도용 방지 및 운전면허 검증을 위한 무인대여서비스 시스템 고도화 등도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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