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도시 인천을 향한 긴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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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도시 인천을 향한 긴 여정
  • 어깨나눔
  • 승인 2017.07.30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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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 나눔홍보팀장 이창호

 인천도시공사 나눔홍보팀장 이창호

최근 프랜차이즈 대기업들의 소상공인들을 상대로 한 갑질관련 뉴스를 연이어 접하면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착한기업에 대한 우리사회의 열망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꾸준한 기부활동이나 비정규직을 만들지 않으려는 노력, 협력업체를 상하관계가 아닌 파트너로 대하는 기업문화 등은 우리 사회의 긍정적 변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시장에서의 해당 기업 브랜드가치는 폭발력을 갖게 된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착한기업은 브랜드가치 폭발력 가져

그렇다면 우리 사회가 원하는 착한기업은 어떤 기업일까? 사회공헌 전문가들은 착한기업이 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진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수혜자에 대한 단순 기부나 임직원들의 일회성 봉사활동에 한정된 사회공헌에서 탈피하여, 점점 더 어렵고 복잡해지는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혁신에 앞장서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여겨지고 있다. 인천의 대표 공기업으로서 공사도 이 같은 기업 사회공헌에 대한 기대와 요구를 적극 수용하고 사회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연구하고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첫째로 공사는 ‘시민과 함께하는’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가치있는 기업 사회공헌활동은 지역사회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현장에서 시민들로부터 듣고, 문제 해결을 위한 더 나은 역할을 고민하는 데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공사는 올해 사회복지전문가, 도시재생과 주거복지 전문가로 구성된 사회공헌위원회를 발족하는 한편, 다양한 시민단체들과의 네트워크를 마련하여 인천 지역내 각종 사회문제를 찾아내고, 그 해결방안을 토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였다. 또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신규 사회공헌사업 공모전이나 SNS를 통해 ‘시민이 찾는 복지사각지대’ 사업을 시행하여 시민과 함께 인천 맞춤형 사회공헌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시민들과 함께 사회공헌위원회 발족...거시적인 사회변화 주도

둘째로 공사가 더 잘 하는 분야에서 ‘전략적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 고유의 역량과 자산을 활용하는 전략적 사회공헌활동은 지역사회와 기업 양쪽에 이익이 될 수 있다. 공사 역시 과거의 공급자 위주의 임대주택 사업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주거안정 및 행복실현을 위한 수요자 중심의 주거상담, 주거급여, 금융상담 등 다양한 주거지원 서비스를 개발함으로써 주택문제라는 사회문제 해결의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6년부터는 지자체, 사회복지기관, 마을공동체와 협업을 통해 마을가꾸기 사업인 ‘생동감(생기있는 동네 감동)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공사가 갖고 있는 도시재생 분야 네트워크와 사업 노하우를 사회공헌 활동에 접목한 전략적 사회공헌활동의 시도이다.

셋째로 사회공헌을 통해 보다 ‘거시적인 사회변화’를 주도하고자 한다. 공사는 올해부터 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새로운 방식의 사회공헌활동에 도전하였다. 지난 3월부터 연수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지역 주민센터, 종합사회복지관 그리고 선학과 연수 영구임대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손잡고 정보교류 및 캠페인 등을 통해 입주민들의 알코올 중독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지금까지의 입주민 대상 사회공헌 활동이 단순히 의료서비스나 교육비 제공 수준이었다면, 금번 프로젝트는 알코올 문제로 고통 받고 있는 입주민 개개인의 문제 해결에서부터 단지 전체의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 그리고 거시적으로 인천 지역사회 내 알코올 문제 해결의 플랫폼까지 제공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함께하는 도시, 따뜻한 ℃(도시)’에 시민들의 적극 참여 기대

공사는 지난 3월 공사의 사회공헌활동이 추구하는 바와 목표를 잘 표현하는 사회공헌 브랜드를 시민 공모를 통하여 도입하였다. ‘함께하는 도시, 따뜻한 ℃(도시)’라는 공사의 사회공헌 브랜드는 앞서 밝힌 바와 같이 ‘시민과 함께, 전략적 사회공헌 활동과 거시적 사회변화’를 통해 ‘더 따뜻한 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공사의 사회공헌활동의 비전이 담겨있다. 인천 시민 한 명 한 명이 인천을 ‘따뜻한 도시’로 만들어 가는 긴 여정에 동참하여 주길 바란다. 공사는 그 여정에 표지판도 걸고 휴게소도 만들 계획이다. 그 휴게소에서 모두 함께 모여 더 즐겁고,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음 여행 계획을 만들어 함께 즐기게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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