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 서거 8주기 맞아 열린 ‘김대중평화캠프’
상태바
김대중 대통령 서거 8주기 맞아 열린 ‘김대중평화캠프’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7.08.07 1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 행동하는양심'등 주관 40여명 참여, 목포·광주서 열려



인천행동하는 양심(상임대표 김성복)은 김대중 대통령 서거 8주기를 맞아 인천시민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8월 5일과 6일에 목포, 광주에서 진행된 ‘김대중평화캠프’ 행사에 참여했다.
 
‘김대중평화캠프’는 2014년에 김대중 대통령 서거 5주기때 부터 개최된 행사로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과 철학을 계승하는 전국 20여개 단체에서 공동으로 주관하여 매년 8월초에 목포, 하의도 등지에서 개최돼 왔다.

이번 행사는 전국 21개 단체에서 1,000여명이 참가하여 5일에 평화콘서트,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관람, 김대중 대통령 발자취 답사, 목포역사문화유적탐방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목포신항만의 세월호를 찾아 추모도 하였다. 6일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목포해양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추모식을 진행하였고, 목포종합수산물시장 관광, 국립5.18민주묘지참배 등으로 진행됐다.
 
5일 오후 6시30분부터 열린 김대중평화콘서트는 오정해 국악인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희호 여사의 영상메시지, 이해동 명예위원장의 인사말, 이낙연 국무총리의 영상축사, 김갑섭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박홍률 목포시장, 박지원 국회의원,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등이 축사했다. 김홍걸 전 김대중 대통령 3남도 참여했다. 이어 가수 김원중, 5.18어머니합창단, 북교초등학교합창단 및 소프라노 정별님의 노래공연, 주홍작가의 샌드아트공연 '소년 김대중의 꿈', 목포시립무용단의 창작춤 공연 등의 행사가 진행되었다. 올해는 태풍 '노루'의 영향으로 배가 출항을 못해 하의도에 들르지 못하고 전국에서 모인 참여시민들이 ‘인천 행동하는양심’ 남두현 사무처장의 사회로 전국화합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6일 오전 9시에 개최된 서거8주기 추모식에서는 설훈 상임조직위원장, 고길호 신안군수, 박준영 국회의원의 추모사와 함께 죽전 송홍범 작가의 서예퍼포먼스, 정용주 가수의 추모 노래공연으로 진행됐다.

행사참여를 주관한 인천행동하는양심 공동대표 김재용 변호사는 “지금 한반도의 8월은 조만간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실시될 예정이고 유엔안보리가 대북제재를 강화하고 북한이 핵실험을 계속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 김대중 대통령의 남북교류 및 한반도 평화정책이 더욱 절실하게 생각나며 우리 한반도에 전쟁위험을 없애고 평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통일민주협의회 김태순 공동대표는 수십 년 전 김대중 대통령님과의 특별한 인연과 살아 생전의 생생한 회고담으로 많은 이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박영일 인하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김대중정신을 단순히 기리는 데 그치지 않고 더욱 발전시켜 민주주의와 경제정의를 뿌리내리고 평화로운 민족통일을 꿈꿔 보자”고 제안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