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8월 28일)
상태바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8월 28일)
  • 편집부
  • 승인 2017.08.28 0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를 둘러싼 국내 외 주요 이슈 & 촌평


대한민국 대표 뉴스 큐레이션 2017
8월 28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해납백천(海納百川)’이라는 말처럼 ‘다양한 의견과 조언,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추 대표는 또 ‘촛불 민주주의는 신화가 아니라 현재 진행형이고 자만하지 않겠다’고 취임 1년을 회고했습니다.
‘바다는 천하의 강물을 받아들인다’고는 하지만, 사람은 가려서 받으세요~

2. 자유당 홍준표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론'과 관련해 ‘탄핵은 이제 돌이킬 수 없는 지난 역사가 돼 버렸다’고 재차 박 전 대통령 출당을 주장했습니다. 홍 대표는 ‘이제 모두 한마음으로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자유당 해체가 돌이킬 수 없는 역사인데... 그건 아직 깨닫지 못했지 아마?

3. 국민의당 전당대회에서 안철수 후보가 당 대표로 선출됐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득표율 51.09%로 과반을 넘겨, 결선투표 없이 당권을 쥐었지만, 대선 패배 책임론과 한 자릿수의 낮은 당 지지율 등 극복해야 할 과제들이 쌓여있는 상황입니다.
방금 당 대표 되신 분한테 벌써 내년 지방 선거가 기대된다고 하면 좀 그런가?

4. 이재용 부회장의 징역 5년형의 형량이 너무 미약하다는 비판 여론이 일자 법원은 이례적으로 형량에 대해 적극 해명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법조계 일각에선 2심에서 집행유예가 될 여지를 남긴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짜고 치는 고스톱이 아니라 짜고 치는 삼심제? 1년만 살면 나오겠수~

5.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와 국정원 그리고 일부 보수 단체의 삼각 커넥션을 그대로 보여주는 문건이 발견됐습니다. 국정원이 보수단체를 조정해 대통령에 대한 지지 성명을 발표하면, 청와대는 이들을 불러 감사를 표하는 식이었습니다.
짜고 치는 고스톱의 원조라고나 할까? 국민을 상대로 광이나 팔고 말이야~

6. 인양된 세월호 안에서 건설 현장에서 사용하는 철근이 현재까지 120톤 넘게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내달까지 철근을 모두 꺼낼 예정이어서 얼마나 무리하게 화물을 실어 선체가 침몰했는지 조만간 확인될 전망입니다.
‘세월호의 실소유자는 국정원’이라는 주장이 결코 헛 소문 만은 아닌게지...

7. 기간제교사 정규직화를 놓고 찬성과 반대 교원단체들이 서로 다른 입장으로 대립하는 가운데 임용고시 준비생까지 반대 집회에 가세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잘못된 교사 수급정책으로 사태를 불러일으킨 교육부는 뒤로 숨는 모양새입니다.
‘결자해지’라고 묶인 매듭을 풀 사람이 뒤에 숨어서야 되겠어요? 냉큼 나와~

8. 북한이 26일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를 두고 우리 정부와 미국과의 분석이 방사포와 탄도미사일로 엇갈리고 있습니다. 정부가 주장하는 방사포라면 유엔 제재 위반이 아니지만, 미국의 분석대로 탄도미사일이라면 제재 위반입니다.
이런 거 분석하는 게 국정원인데... 그동안 댓글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지?

9. 5·18민주화운동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보도한 지만원 씨와 ‘뉴스타운’ 측이 최근 총 8,200만 원을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에 대해 항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5월 단체 등도 배상액이 적다면서 항소했다고 합니다.
‘지만원’ 하면 뭐랄까... 5월 광주를 위한 ATM 기계라고나 할까? 나쁘지 않아~

10. 보험료가 과다 책정된 ‘실손 의료보험’ 40여만 건의 가격이 내년부터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당국은 21개 보험사들이 지금까지 100억 원 이상의 보험료를 부당하게 더 챙겼다고 판단하고 가격 인하를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매번 올리기만 하던 실손 보험. 부당하게 챙겼다면 돌려주는 게 맞지 않나요?

11. 경기 평택시의 국제 대교 붕괴사고에 대해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평택시는 유관기관의 대책회의를 통해 사고 원인과 현재 붕괴하지 않은 상판 3개에 대한 정밀안전 진단, 우회도로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원래 부실은 비실하게 돼 있어~ 이런 후진국형 사고는 언제쯤 끝나려나 그래~

12. '고어텍스' 제품을 만드는 아웃도어 업체들에 원단을 공급하는 ‘고어’가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 대형마트 판매를 막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공정위는 ‘고어’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36억7,300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여간 대한민국 땅에만 들어오면 왜들 이리 갑질을 하는지... 분위기가 그래?

13.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가 계란 한판 가격을 5,000원대로 내렸습니다. 올해 들어 계란 가격이 5,000원대까지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최근 살충제 계란 여파로 계란 수요가 절반 가까이 급감했기 때문입니다.
이걸 좋아해야 하는 건지 슬퍼해야 하는 건지 ‘알쏭달쏭’하네... 일단 먹고 봐?

14. 자기 땅이라는 이유로 아파트의 유일한 출입로를 컨테이너로 막은 40대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습니다. 관할 지자체에 이 땅의 매수를 요구했으나 거절당하고 별다른 보상 없이 토지 세금만 계속해서 물자 이런 행동을 했다고 합니다.
과하다 싶기도 하지만, 지자체도 잘못 했네... 세금 면제라도 해줬어야지 말이야~

15. 새 스마트폰을 사려고 고민 중이라면 한 달 정도 기다렸다가 구매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현행 20%인 통신요금 할인율이 정부 정책에 따라 다음 달 15일부터 25%로 올라 스마트폰 구매 비용을 더 아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리면 그냥 내리면 되지... 뭘 나누고 가르고 그러실까? 이러다 면접 보겠어~

안철수, ‘당 정체성 강화, 내년 지방선거 승리로’. 흐~
피서철 '몰카' 범죄 집중단속 50일간 983명 검거. 헐~
육해공 예비역 대령 모임 댓글 부대 활동 드러나. 컥~
경찰, 전두환 경호 중단 여부 적극 검토하기로. 오~

속 있는 성과를 얻으려면 한 걸음 한 걸음이 힘차고 충실하지 않으면 안 된다.
- 단테 -

8월의 마지막 주, 여름이 가고 있습니다.
짧지 않은 여름 동안 흘린 땀 방울 만큼의 성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남은 8월의 며칠 동안도 흐트러지지 않는 모습으로 충실하게 채워나가리라 믿습니다.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