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초등 교사 170명→75명으로 덜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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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초등 교사 170명→75명으로 덜 뽑는다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7.09.1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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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특수학교 교사 선발인원은 늘려

인천지역 초등교사 임용절벽이 현실로 다가왔다.

인천시교육청은 2018학년도 초등교사 공개경쟁시험에서 75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올해 초등교사 선발인원은 지난 해 170명보다 95명이 줄어든 수치다.

반면, 국·공립 유치원 교사는 지난 해 21명에서 올해는 93명으로 4배 가량 늘었다. 특수학교 교사는 지난 해 30명에서 올해는 38명으로 선발 인원이 소폭 상승했다.

시 교육청은 초등교사의 경우 명예퇴직하려는 교사가 줄고, 휴직자보다 복직자 수가 많아 선발인원이 줄었다고 밝혔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의 정원감축과 임용후보자 적체 등으로 교육부 정원 추가 배정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임용절벽과 같은 대란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 교육청은 대도시-농산어촌 간 교원 수급 격차를 줄이기 위해 지역교대생에게 부여하던 지역가산점을 3점에서 6점으로 상향 조정했다.

2018학년도 초등교사 임용고사 원서접수는 2017년 9월 25일~29일까지 인터넷으로만 실시된다. 시험 일정은 1차 시험은 11월 11일, 2차 시험은 2018년 1월 3일~5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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