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최고 거리공연자는 마술사 '루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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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최고 거리공연자는 마술사 '루팡'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7.09.1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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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인천 버스킹 경연대회 대상 차지, 7개 수상팀 다음달 버스킹 페스티벌 공연

    


 올해 인천 최고의 버스커(거리공연자)로 퍼포먼스 마술사 ‘루팡’이 선정됐다.

 인천시는 17일 오후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자에서 처음 열린 ‘2017 인천버스킹 경연대회’ 결과 역동적인 마술 퍼포먼스로 시민판정단의 눈길을 사로잡은 인천 출신 마술사 ‘루팡’이 대상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금상은 댄스 ‘레이디바운스’, 은상은 비트박스 ‘라티노’와 ‘DJ SEFO’, 동상은 인디밴드 ‘좌회전 5초전’·‘퍼블릭박스’와 국악 ‘가온락’이 각각 차지했다.

 이번 첫 인천버스킹 경연에는 노래·댄스·마임·마술·밴드·악기연주·퍼포먼스 등 100여개 팀이 참가해 공연 동영상 사전심사를 거쳐 예선을 통과한 15개 팀이 본선 경연을 펼쳤으며 전문가 5명과 시민판정단 150명이 심사를 맡았다.

 7개 본선 수상팀(대상 및 금상 각 1, 은상 2, 동상 3)에는 10월 매주 토요일 개최되는 ‘2017 인천 버스킹 페스티벌’에서 최대 4~5회 공연기회가 주어지고 1회 공연비로 대상 100만원, 금상 8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30만원씩을 지급한다.

 ‘인천 버스킹 페스티벌’은 송도 솔찬공원(케이슨 선착장), 청라 커널웨이, 차이나타운, 경인아라뱃길 시천교 일원, 동인천 북광장에서 열리며 수상팀별 60분 가량의 공연이 진행되고 음반을 포함한 물품 판매는 금지되지만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내는 감상비는 받을 수 있도록 팁박스 운영은 허용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첫 인천 버스킹 경연대회에 대한 버스커들과 시민들의 관심이 뜨거웠다”며 “시민들이 손쉽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버스킹 경연과 다음달 열리는 버스킹 페스티벌을 계기로 보다 다양한 인천 거리예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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