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문화재 연구'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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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문화재 연구'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 개소식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7.09.1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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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조사, 세계유산 등재 지원 등 활동 예정




문화재청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는 오는 21일 오후 2시 옛 강화도서관 자리에 마련된 신청사에서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는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중 여섯 번째 지방연구소로 서울, 경기, 인천의 문화재 조사연구를 담당한다.

현재 수도권 지역의 지정문화재는 2천761건으로 5개의 지방연구소 담당지역 내 문화재 평균 건수인 1천495건보다 약 두배 가까이 많은 상황이다.

강화문화재연구소는 수도권 내 문화재 관리와 정비는 물론 학술조사와 세계유산 등재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장기 발굴이 진행 중인 서울 풍납동 토성(사적 제11호)과 경복궁의 발굴조사를 비롯해 고려 도성 학술조사 수도권 문화유산의 보존, 관리, 활용연구사업과 국내외 공동연구, 아카이브 구축 등을 추진한다.

연구소측은 이번 출범을 계기로 지금까지 연구가 미진했던 강화도 지역의 고려 시대 유적 연구에 대한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소는 오는 28일 '수도권 문화유적 조사연구의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한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11월에는 풍납토성 발굴 2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앞으로 인천시의 ‘강도(江都)복원 프로젝트’와 강화도 주요 유적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등 각종 현안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수도권 문화재 조사연구기관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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