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0월21일 교동도 길 걷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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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10월21일 교동도 길 걷기 개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7.09.1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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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대교~교동읍성~대룡시장 간 8.4㎞, 참가신청 인터넷 접수
 
    


 인천시와 강화군이 실향민의 아픔이 서려있는 교동도에서 걷기대회를 연다.

 시는 다음달 21일 ‘섬과 사람을 잇는 다리, 통일로 가는 길’을 주제로 ‘접경지역 평화의 섬 교동도길 걷기’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교동도길 걷기는 10월 21일 오전 9시 30분 교동대교에서 출발해 월선포~해안제방~교동읍성~남산포를 거쳐 교동제비집(대룡시장)까지 8.4㎞ 구간에서 진행되는데 약 3시간이 걸린다.

 도착지점에서는 교동면 농악대풍물놀이, 교동사진전, 가상의 평화 다리와 교동신문 만들기, 대룡시장 구경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린다.

 교동도는 북한과 불과 2.6㎞ 거리로 북녘 황해도 땅이 바라다 보인다.

 교동도 대룡시장은 한국전쟁 때 황해도 피난민들이 모여 살면서 형성됐는데 1960~70년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온 듯한 느낌이 드는 곳이다.

 이곳에는 매년 많은 제비가 찾아와 둥지를 틀고 번식하는데 실향민들은 자유로이 날아다니는 제비를 보면서 고향을 그리워하고 있다.

 ‘평화의 섬 교동도 걷기’ 참가신청은 2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사무국 홈페이지(http://peaceisland.co.kr)를 통해 접수하며 참가비는 1만원이고 완주하면 기념품으로 강화사랑상품권(1만원)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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