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차에 '툭' 손목치기 상습 사기 20대 검거
상태바
지나가는 차에 '툭' 손목치기 상습 사기 20대 검거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7.12.06 17: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회 걸쳐 860여만원 편취 혐의


<자료제공 : 인천남부경찰서 영상 캡쳐>


지나가는 차량에 고의로 부딛혀 운전자에게 합의금을 뜯어온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남부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A씨(25·무직)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올 4~11월까지 남구·남동구·서구·계양구 일대에서 모두 19차례 교통사고를 내고 운전자들에게 합의금 명목으로 86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차량통행이 복잡한 시장과 주택가 밀집지역 이면도로를 골라 신체를 부딪히는 일명 '손목치기' 수법으로 고의 사고를 내온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

대부분의 사고 차량 운전자들은 "사람이 없었는데 갑자기 나타나거나 보행공간이 충분 했는데도 차량으로 접근해 사고가 났다”며 “사고 후에도 보험처리를 하면 보험료가 올라가 손해라며, 개인합의를 유도하거나, 왼쪽 팔등에 나있는 흉터를 보여줘 무서웠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손목치기를 예방하기 위해 차량에 블랙박스를 설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며 "골목길이나 이면도로에서는 반드시 서행해야 여러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