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한파···인천서 계량기 동파 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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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한파···인천서 계량기 동파 사고 잇따라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8.01.2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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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량기 동파 작년 2배 넘어




인천에서 연일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곳곳에서 수도미터 동파 등 한파 사고가 잇따랐다.
 
25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 밤사이 43건의 동파 신고가 접수됐다.
 
작년 12월부터 이날 현재까지 인천에서 접수된 동파 신고는 1천456건이다. 2016년 1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전년도 겨울 3개월간 접수된 666건을 2배 이상 넘어섰다.
 
상수도본부는 계량기가 얼었다고 계량기나 배관에 직접 불을 대는 방식은 파열과 화재 우려 때문에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약한 헤어드라이어 바람과 따뜻한 물수건을 사용해 계량기나 수도관 주위를 골고루 녹여 주는 것이 올바른 대처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헌 옷이나 솜 등 보온재를 계량기 보호통 안에 채우기, 외부의 찬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비닐 등으로 밀폐하기,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 수돗물을 받아서 사용하기 등을 권장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당분간 이어지면서 이날 인천 지역은 한낮의 기온이 영하 10도에 머무는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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