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남구갑·을지역위원회, 미추홀구 확정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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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남구갑·을지역위원회, 미추홀구 확정 환영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8.02.2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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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명칭 변경 법률안 국회 본회의 통과, 7월 1일부터 '미추홀구'

             


 더불어민주당 인천 남구갑·을지역위원회가 남구의 명칭이 ‘미추홀구’로 확정된 것을 환영했다.

 민주당 남구갑·을지역위원회는 28일 논평을 내 “국회가 본회의에서 ‘남구 명칭에 관한 법률안’을 통과시켰다”며 “이제 7월 1일부터 남구는 ‘미추홀구’로 불리게 된다”고 밝혔다.

 남구갑·을지역위원회은 “남구라는 명칭은 그동안 지리적 위치, 방위와 부합하지 않아 혼란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많았는데 구민들의 의견을 물어 지역의 역사성을 반영한 ‘미추홀구’로 변경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구갑·을지역위원회는 “‘미추홀구’로의 확정을 구민과 함께 환영하며 새로운 명칭인 ‘미추홀구’가 자리 잡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로운 구 명칭 사용을 계기로 ‘떠나는 남구에서 돌아오는 미추홀구’로 인천의 중심인 ‘미추홀구’의 자존심을 살리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인천 남구의 명칭 변경은 현실에 맞지도 않는 방위개념으로 지역 고유의 가치를 담지 못했고 인천은 물론 부산, 대구, 광주 등 4곳에서 자치구 명칭으로 남구를 쓰고 있어 적절하지 않다는 여론에 따라 추진됐다.

 남구의 구민 여론조사 결과 56%가 명칭 변경에 찬성했고 새로운 명칭 선호도 조사에서는 ‘미추홀구’가 54%로 가장 높아 채택된 이후 남구의회와 인천시의회를 거쳐 행정자치부 건의를 통해 명칭 변경 법률안이 발의된 끝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이다.

 남구는 ‘미추홀구’로 명칭이 변경됨에 따라 공부 정리와 안내판 정비 등에 나설 예정인데 약 25억원의 예산이 들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남구와 함께 명칭 변경을 추진한 동구는 구청장과 구의원 간 갈등으로 행정절차가 중단된 상태다.

 자치구 명칭 중 동구는 인천,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울산 등 6곳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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