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단체, '자전거도시만들기연대회의'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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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단체, '자전거도시만들기연대회의' 발족
  • 이병기
  • 승인 2010.10.2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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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자전거 정책 후퇴 걱정해 만들었다"

취재:이병기 기자


인천녹색연합, 인천환경운동연합,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인천자전거도시만들기운동본부 등 55개 단체는 19일 오후 '인천자전거도시만들기연대회의'를 발족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연대회의는 발족선언문에서 "지난 6.2지방선거 이후 인천시의 자전거 정책이 후퇴하고 있다. 올 하반기 자전거 예산을 삭감했고 내년 예산에도 자전거 예산을 반영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단체 발족 배경을 설명했다.

연대회의는 "기후변화와 석유 고갈 시대에 자전거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인천시는 전임 정부가 펼친 자동차 억제, 자전거 활성화라는 큰 틀을 유지하되 시민의견을 수렴해 자전거 정책을 재추진하라"고 요구했다.

연대회의는 앞으로 인천시민 10만인 서명운동을 벌여 이를 토대로 인천시와 시의회에 자전거정책 수립을 요구할 계획이다.

또 도로공간을 놓고 갈등을 빚는 택시나 버스 운전기사들과 간담회를 가져 자전거 도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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