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 운영비 현실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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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센터 운영비 현실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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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0.2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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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지역아동센터 발전 위한 토론회 열려

인천 지역아동센터 비상대책위원회는 20일 남동구 사회복지협의회 대강당에서 지역아동센터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이향란 한국아동정책연구소장은 기조발제에서 "현대 사회에서 아동 돌봄의 책임은 가정 뿐만 아니라 사회에도 있다"면서 사회의 아동 돌봄 책임을 강조했다.

이 소장은 "사회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체 시설(18만6천곳) 중 지역아동센터가 가장 많은 시설(3천474곳)을 차지하고 대다수 아동을 돌보고 있지만 운영 실정은 아주 열악하다"면서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관심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정부가 지역아동센터 1곳에 지원하는 운영비가 월 276만원이고 전국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의 평균임금은 월 84만원"이라며 지역아동센터 운영비의 현실화를 촉구했다.

최경희 비대위 정책위원장은 "정부는 월 276만원이라는 비현실적인 운영비마저 센터 평가 점수와 연계해 지원을 삭감해 중단하려 한다"면서 평가 점수와 운영비의 연계는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김성철 재능대학교 교육복지학부 교수도 아동복지예산을 늘려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적 아동 돌봄 시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무료로 교육·상담·급식·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운영 아동복지시설로 인천에는 모두 181곳의 지역아동센터가 있다.

인천지역 보육시설 관계자들이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도입한
지역아동센터 평가제도를 전면거부하고 올바른 평가정책 수립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8월26일 오전 인천시청 광장에서 '인천비상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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