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률도 상승세 둔화 지속
취재: 김주희 기자
경인지방통계청은 지난 9월 인천지역 실업률이 전년 같은 달보다 0.7%포인트 증가한 4.9%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국 최고 수준이며, 전국 평균(3.4%)보다 1.5%포인트나 높은 수치다.
인천지역 실업률은 지난 3월 6.5%까지 치솟았다가 5월 4.1%까지 내려가며 안정세를 보였지만 다시 상승해 7월 4.7%까지 올랐다. 8월 4.3%로 다소 낮아졌으나, 9월 4.9%로 됐다.
실업자는 6만8천 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1만 명(17.4%)이나 늘었다.
특히 여성 실업자가 지난해보다 9천 명(48.1%)이나 늘어난 2만7천 명을 기록했다.
경인지방통계청은 "제조업, 건설업 취업자 감소와 교육서비스, 인구주택총조사 조사요원 신청 등 일시적인 요인으로 실업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취업자는 132만4천 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1만5천 명 늘었다.
하지만 1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도 139만2천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만5천명이 증가해 고용률은 59.4%로 지난해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인천지역 고용률은 지난 2월 57.4%에서 꾸준히 상승하며 5월 60.4%가지 올랐으나 이후 소폭의 오르내림만 있을 뿐 증가세는 둔화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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