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 4일에 43만9천원…7월 7일 출발
인천항에서 카페리를 타고 중국으로 가서 자전거 투어를 한 뒤 돌아오는 관광코스가 상품으로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우리나라 자전거 동호인들이 인천항에서 카페리선을 타고 중국 청도에서 라이딩과 관광을 즐기는 관광코스가 개발돼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자전거 전문매체인 더 바이크(The Bike)와 하나투어가 개발하고 카페리 활성화를 위해 IPA가 후원했다.
자전거 카페리 투어는 3박 4일에 43만9천원이다. 1차 출발은 7월 7일에 떠나 같은 달 10일에 돌아온다.
양꼬치와 함께 즐기는 맥주파티와 선상 불꽃놀이 등 카페리선에서만 가능한 즐거움은 물론 세계 고층자전거(3단) 기네스북 기록 보유자인 어전귀(51)씨의 리드로 라이딩을 즐기는 특볗한 경험도 할 수 있다.
국제여객선은 비행기와 달리 승객이 50㎏까지 짐을 갖고 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IPA는 전문여행사나 관련 업계와 적극 소통하면서 자전거동호회나 산악회 등 비슷한 특성을 가진 관광 코스 개발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중국발 인바운드 여객 의존도가 높아 한중관계 등 외부 충격에 취약했던 한중 카페리 여객 시장을 적극적인 아웃바운드 상품개발과 여객 유치를 통해 다변화하고 저변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IPA는 기대하고 있다.
김영국 IPA 글로벌마케팅팀장은 “더욱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마케팅과 지원을 통해 한중카페리 관광을 활성화하고 인천항에 더 많은 관광객을 끌어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032)322-3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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