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형 혁신학교 ‘행복배움학교’ 100개교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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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형 혁신학교 ‘행복배움학교’ 100개교로 확대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8.07.0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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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만족도 높아”…행복배움학교 2.0 운영



인천형 혁신학교인 행복배움학교가 오는 2022년까지 100개교로 확대 운영된다.

4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행복배움학교는 올해까지 초등학교 25개교와 중학교 11개교, 고등학교 4개교 등 모두 40개교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 올해는 구산·부개·동암·남동·봉화초 등 초등학교 5개교를 포함해 인천남중과 동광중 등 중학교 2개교, 강화여고와 인천하이텍고, 대인고 3개 고교 등 10개교가 행복배움학교로 신규 지정됐다.

2015년에 처음 지정, 운영된 행복배움학교는 올해로 혁신학교 시행 4년차를 맞았다. 행복배움학교에 대한 시교육청의 만족도 조사에서, 행복배움학교에는 무단지각과 조퇴가 감소하고, 교사와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행복배움학교는 교과수업 위주에서 벗어나 참여와 협력 수업,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토론 위주 수업, 상설 동아리 활동, 현장체험 활동, 생활교육, 학생자치 활동, 학부모 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친다.

특히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참여중심 수업으로 변화를 모색하면서, 학생들의 교육활동 참여가 활발해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행복배움학교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오면서 시교육청은 행복배움학교 운영을 늘릴 방침이다. 행복배움학교를 2019년 이후 매년 15개교씩 신규로 지정해 2022년까지 4년 동안 60개교를 행복배움학교로 운영할 계획이다. 여기에 기존 행복배움학교 40개교는 종합평가를 통해 재지정해 모두 100개교가 운영된다.

행복배움학교에 대한 예산지원도 매년 늘려 오는 2022년에는 21억원으로 확대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행복배움학교는 공교육 혁신의 모델학교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행복배움학교 2.0 운영을 통해 혁신교육이 질적으로 심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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