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장에 원경환 강원청장 승진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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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장에 원경환 강원청장 승진 내정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8.07.2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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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운대 인천경찰청장은 부산청장으로 전보, 치안정감 6명 중 5명 교체

                 
             원경환 신임 인천경찰청장


 인천지방경찰청 차장(경무관)을 지낸 원경환 강원지방경찰청장이 치안감에서 치안정감으로 승진하면서 인천지방경찰청장으로 내정됐다.

 치안정감인 박운대 인천지방경찰청장은 부산지방경찰청장으로 전보됐다.

 정부는 25일 경찰 치안정감·치안감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치안정감 승진(내정 직위)은 ▲임호선 경찰청 기획조정관(경찰청 차장) ▲이상정 제주지방경찰청장(경찰대학장) ▲원경환 강원지방경찰청장(인천지방경찰청장) ▲허경렬 경찰청 수사국장(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 등 4명이다.

 치안정감 전보는 박운대 인천지방경찰청장(부산지방경찰청장) 1명이고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유임됐다.

 치안정감은 치안총감인 경찰청장 바로 아래 직급으로 경찰청 차장, 서울·부산·인천·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 경찰대학장 6명이며 차기 경찰청장 후보가 된다.

 원경환(57) 신임 인천지방경찰청장은 강원 정선 출신으로 평창고, 한국방송통신대,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나온 경찰간부후보 37기다.

 정선경찰서장, 서울 강동경찰서장, 경찰청 감찰담당관, 인천지방경찰청 차장, 대통령경호실 경찰관리관, 경찰청 인천아시안게임기획단장, 서울지방경찰청 경무부장, 경기지방경찰청 제4부장,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파견), 경찰청 수사국장, 경남지방경찰청장을 역임했다.

 원 신임 인천경찰청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가운데 인천아시안게임기획단장을 거친데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치안 책임자인 강원경찰청장으로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 경비, 경호 분야의 경쟁력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박운대(57) 신임 부산지방경찰청장은 부산 출신으로 경남고와 부산대를 나와 경사 특채로 경찰에 입문했다.

 부산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 울산 남부서장, 경찰대 학생과장, 서울 서부서장, 서울지방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 부산지방경찰청 2부장, 울산경찰청 1부장, 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경무인사기획관을 거쳐 지난해 12월 치안정감 승진과 함께 인천지방경찰청장으로 부임했다가 7개월여만에 고향 부산의 치안을 책임지게 됐다.

 한편 치안감 승진은 ▲이철구 경찰청 수사기획관 ▲김병구 경찰청 대테러위기관리관 ▲송민헌 경찰청 정보심의관 ▲최관호 경찰청 자치경찰추진단장 ▲장하연 경찰청 청와대 국정상황실(파견) ▲이은정 서울지방경찰청 생활안전부장 ▲최해영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지도부장 ▲김원준 경기남부지방경찰청 3부장 등 8명으로 인천지방경찰청은 치안감 승진자를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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