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어워드 3회 수상 힐러리 한의 바이얼린 인천 독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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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 어워드 3회 수상 힐러리 한의 바이얼린 인천 독주회
  • 배영수 기자
  • 승인 2018.12.1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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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아트센터 인천’서 생애 첫 바흐 무반주 독주회 예정




 
‘아트센터 인천’은 오는 22일(토) 바이올린의 여제 힐러리 한(Hilary Hahn)의 바흐 무반주 독주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하는 그녀가 처음으로 갖는 무반주 독주회로 바흐 탄생 333주년의 기념 의미도 있다.
 
야니네 얀센, 율리아 피셔 등과 함께 3040세대의 세계 정상급 바이올린 연주자로 각광받고 있는 힐러리 한은 연주에 있어서 냉철함과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녀의 닉네임인 ‘얼음공주’가 바로 이러한 이미지로 나온 것이기도 하다.
 
그래미 어워드 3회 수상에 빛나는 바이올리니스트로 뛰어난 음악성과 광범위한 레퍼토리로 ‘완벽한 바이올리니스트로 표본’ 중 하나로 클래식계에서 각광받고 있다. 연주 커리어를 쌓아가는 동안 또 대중과의 소통력도 발전해 오며 현재 강력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 2001년 타임 매거진은 그녀를 가리켜 ‘미국 최고의 젊은 클래식 음악가’라 칭하기도 했다.
 
힐러리 한은 데뷔 후 처음으로 갖는 이번 무반주 바이올린 독주회를 통해 바흐의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를 연주할 예정이다.
 
바흐 연주에 있어서 최고라는 평을 받고 있는 그녀는 17세에 바흐로 데뷔 앨범을 발매하여 ‘디아파종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또 美 빌보드 차트 클래식 부문 베스트셀러를 수 주 동안 기록하기도 했다.
 
힐러리 한 자신도 “8살 때부터 하루도 거르지 않고 바흐를 연주했고 바흐의 작품이 자신의 연주가 정직해 질 수 있도록 만든 주춧돌”이라고 말했었다.
 
최근에는 바흐 탄생 333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바흐 앨범 ‘Hilary Hahn playes Bach’을 데카 레이블에서 발매했으며, 이 앨범을 기반으로 빈과 파리, 뉴욕, 베를린 등 전 세계 11개 도시에서 투어 공연을 진행 중에 있다.
 
아트센터 인천 측은 이 공연이 연말 시즌에 열리는 점을 고려해 가족, 연인, 친구들이 공연과 여행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호텔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R석 티켓 2매와 호텔 숙박권 등을 패키지로 엮어 30만원 상당의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총 10객실에 한해 선착순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아트센터 인천 관계자는 “관객들이 세계적인 공연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며, “아트센터 인천이 지역을 넘어 폭넓은 관객을 수용하고 나아가 송도국제도시의 관광 수요를 창출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공연 상세 정보
 
공 연 명 : 힐러리 한 바이올린 리사이틀
일 시 : 2018년 12월 22일(토) 17:00
출 연 진 : 힐러리 한(바이올리니스트)
프로그램 : 바흐 소나타 2번, 파르티타 3번, 소나타 3번
티켓가격 : R석 10만원, S석 7만원, A석 4만원, B석 2만원
 
장소 및 문의
장 소 :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 (인천시 연수구 아트센터대로 222)
문 의 : 아트센터 인천 032-453-7700
주 최 : 아트센터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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